GSMA 신간 보고서: 중동 전역의 모바일 사업자들, 글로벌 5G 시장에서 가장 앞장설 것으로 예상돼
GCC 지역 사업자들이 2019년에 상용 5G 서비스 출시할 듯… 이 지역 전역에 걸친 5G 채택을 위해서는 규제환경 개선과 주파수 대역폭 제공이 핵심 요건
‘GSMA 인텔리전스 - 모바일 경제 : 중동 및 북아프리카 2018[2](The Mobile Economy: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2018)’과 ‘MENA에서의 5G 서비스 : GCC 사업자들 세계를 주도하다(5G in MENA: GCC Operators Set for Global Leadership)’라는 제목의 이들 보고서는 GCC 아랍국가들이 2019년에 상용 5G 네트워크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이 지역 전체에 걸쳐 새로운 서비스 이노베이션을 촉발하고 시장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에 가서 5G는 이들 시장에서 1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SMA의 최고규제책임자인 존 주스티(John Giusti)는 “적극적인 정부 지원 하에 특히 GCC 지역 아랍국가 소속 모바일 사업자들은 5G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시험가동에서 본격 상업화로 빠르게 접어들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들 국가 사업자들이 이룬 진전에 대해 높게 평가하지만 이 지역 정부들이 충분한 분량의 주파수 대역폭을 제공하여 사업자들과 일반 사용자들이 5G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마음껏 즐기고 이를 통한 사회경제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5G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규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5G 디지털 미래 실현을 위한 정책방안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사업자들의 커버리지와 가동 용량 필요에 맞춰 정책입안자들이 모든 주파수 영역에 걸쳐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보고서는 또한 이 지역 정부들이 5G 서비스를 통해 세수 극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사업자들이 장기적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대역폭 갱신 조건을 완화하고 통화요금 및 모바일 정보격차 해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혁할 것을 요구했다.
높은 가입자 성장률과 스마트폰 채택률을 나타내는 MENA 지역
현재(2018년 2분기) MENA 지역에 걸쳐 3억8100만 명에 달하는 순 모바일 가입자들이 존재하며 이는 역내 전체 인구의 64%를 차지하는 것이다.[3] 그러나 이 지역은 국가에 따라 많은 격차가 존재해서 GCC 아랍국가들처럼 평균 77%에 달하는 인구가 모바일 가입자인 경우도 있지만 코모로, 지부티, 소말리아 등 모바일 가입자 보급률이 30% 미만인 북아프리카 국가들도 있다.[4] 2017년에서 2025년 사이에 MENA 지역 전체적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세계 모든 지역에 비해 가장 높은 가입자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4억5900만명(전체 인구의 69%)이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MENA 지역 전체에 걸쳐 스마트폰 커넥션 수는 2018년 2분기 현재 3억3200만건으로 추산되며 이는 이 지역 전체 모바일 커넥션의 50%가 약간 넘는 수치이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8% 수준으로 증가하여 2025년에 가서 스마트폰 커넥션 수가 5억8700만건 또는 전체 커넥션 수의 거의 3/4 정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UAE는 스마트폰 채택률 면에서 전체 커넥션 수 대비 85%로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에 달하는 국가이다. 높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용량과 스마트폰 채택률은 또한 IP 메시징 같은 데이터서비스 사용을 자극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온라인 비디오 시청을 하는 사례도 높이고 있다.
5G 도입 초기에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사업자들의 수익증대 기회 제공할 듯
이들 보고서는 모바일 사업자들이 어플리케이션과 기업 대상 서비스를 추후에 도입할 것이지만 5G 도입 초기에 어떤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예를 들어 몰입형 가상현실, 이스포츠, 스타디움이나 음악공연장에서 제공하는 현장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자 대상 서비스와 관련한 기회가 상당히 많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모바일 기기 상에서의 비디오 소비가 새로운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으로까지 발전하고 이에 따라 컨텐츠가 보다 몰입형으로 발달하고 데이터 소비도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자리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모바일의 영향
2017년에 MENA 지역에서 모바일 업계는 1650억달러(지역 GDP의 4%)에 달하는 기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 국가들이 더 높은 모바일 서비스 활용을 통해 얻게 되는 생산성 및 효율 향상으로 인해 이러한 GDP 기여액은 2022년에 20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바일 생태계 또한 2017년에 모바일 생태계 내에 직접 고용되는 경우와 이 부문에서 이뤄지는 경제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경우를 포함하여 100만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구나 모바일 업계는 2017년에 17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이 지역 정부들에게 제공했다.
‘모바일 경제 : 중동 및 북아프리카 2018’ 보고서와 관련 인포그래픽을 보려면 다음 링크를 클릭 https://www.gsma.com/mobileeconomy/mena/. ‘MENA에서의 5G 서비스 : GCC 사업자들 세계를 주도하다’ 보고서를 보려면 https://www.gsmaintelligence.com/research/?file=41a57dc7d3baad611133be7deb481930&download 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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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CC 아랍국가 :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UAE, 카타르, 쿠웨이트
[2] MENA .지역에는 25개 국가가 존재한다(출처 : GSMA 인텔리전스) : 레바논, 리비아, 모로코, 모리타니,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알제리, 예멘, 오만, 요르단, UAE,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지부티, 카타르, 코모로, 쿠웨이트, 터키, 튀니지, 팔레스타인. 북아프리카 국가 : 리비아, 모로코, 모리타니, 알제리, 이집트, 튀니지.
[3] 순 모바일 가입자는 한 개인이 다수의 커넥션을 갖고 있는 경우를 감안한 수치이다. MENA 지역에서 총 모바일 커넥션(라이선스 셀룰라 IoT를 제외한 활성 SIM 카드 수)은 2017년에 6억3400만 건에 달했고 2025년에 7억9100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4] 다른 아랍국가 : 레바논,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요르단, 이라크, 지부티, 코모로, 팔레스타인.
GSMA 개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하며 750여개의 모바일 사업자와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350여 업체들을 하나로 묶고 있다. 또 GSMA는 업계를 선도하는 MWC행사를 바르셀로나, 로스앤젤레스 및 상하이에서 매년 주최하는 한편 지역 컨퍼런스의 모바일 360 시리즈(Mobile 360 Series)를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GSMA)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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