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뷰는 지난 10월 10일로 예정되었던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무기한 연기된 직후 가지게 된 인터뷰라 그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번 인터뷰에서 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대통령은 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 및 미래 협력 전망,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와 더불어 한국과의 교류 희망을 밝혔다.
카차브 대통령은 양국의 평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폭력사태의 발생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테러를 종식시키는 것이 바로 두 나라간의 평화를 촉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라크 내에서 미국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인도적 차원의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서도 특히 과학기술분야의 교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13일 ‘아리랑뉴스’를 통해 방영예정인 팔레스타인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풀어줄 것과 배들레햄에서 이스라엘이 나가준다면 언제든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가좌지구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뺀 이유는 양측간 합의가 안 된 사항이었으며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에 8미터 높이의 분리장벽을 쌓은 이스라엘의 분리정책과 독단적인 행동은 평화의 제스쳐로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라크 문제에 대해서 그는 앞으로 이라크가 시아파와 수니파의 내전으로 인해 결국 나라가 분리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현재 팔레스타인의 가장 큰 꿈은 주권국가를 세우는 것이며 이스라엘과 평화적으로 타협해서 이 모든 대립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이제 막 시작된 팔레스타인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이 외교적으로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기를 바란다. 한마디로 우리편으로 만들고 싶다.”며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적극 희망했다.
이 두 정상의 인터뷰는 ‘아리랑뉴스’뿐 아니라 11월중 중동 특집 다큐멘터리 시간을 통해 인터뷰 내용 전체가 그대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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