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데이 파트너, 다니엘 헤니 가장 많이 꼽아
10월 14일은 와인데이로, 사랑하는 사람과 와인을 마시는 로맨틱한 날이다. 왜 이날이 와인데이일까, 의아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기념일이 그렇듯 이른바 데이마케팅과 연관이 깊다. 10월, 11월은 유럽의 주된 포도수확철이다. 대표적으로 보졸레누보 와인축제를 비롯해 갖가지 와인 축제들이 곳곳에서 열리게 된다. 또한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술이란 점에서도 안성맞춤인 셈. 우리나라에선 각종 14일 데이와 마찬가지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다. 특히 와인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와 맞춰 와인데이 역시 많이 알려졌다.
여타 기념일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와인데이는 와인이 주는 맛과 향취의 로맨틱함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날이다.
여성포탈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는 와인데이를 맞아 이색설문을 실시했다. 총 120명의 여자네티즌을 대상으로 10월 14일, 와인데이를 함께 하고픈 남자파트너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3%가 ‘다니엘 헤니’를 꼽아 와인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마스크와 이국적인 분위기, 부드러운 이미지를 이유로 들었다. 그 뒤를 이어 ‘현빈’이 29%를 차지해 삼순이의 남자들이 와인데이 인기파트너로 꼽혔다.
다음으로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종국’이 12%로 3위를 차지했는데 한 네티즌은 ‘김종국의 천만불짜리 눈웃음을 보며 근육을 안주삼겠다’고 재미있는 이유를 달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원한 꽃미남 ‘강동원’이 10%, ‘원빈’이 6%를 차지했다.
한편, 재미있는 점은 의외로 연인들 사이에서 와인이 베스트로 꼽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젝시인러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총 430명의 남녀회원에게 연인과 즐겨 마시는 술 종류를 질문한 결과 와인은 11%에 불과했다. 반면 소주가 44%, 맥주는 40%로 나타나 저렴하고 한국적인 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 네티즌의 답변처럼 ‘연인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오케이’라는 말이 정답인 듯.
낭만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적당히 마시며 즐기는 음주매너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와인데이엔 저마다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웹사이트: http://www.x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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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5일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