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랑고백은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됐다. 이 작품은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동성애 성장드라마로 거듭났다 소나기로 인해 이별한 소녀와 소년, 소녀의 죽음으로 성장하게되는 소년.이 원작을 변성기에서는 소나기로 인해 자신의 여성적인 목소리를 잃어버리는 소년, 때늦은 변성기로 남자가 되는 소년으로 표현했다. 변성기는 여자의 생리와 같은 남자의 성장코드다. 남자가 되는 과정의 첫 번째 관문인 것이다.

하지만 변성기가 너무 늦게 찾아온다면..........
원래목소리가 보통여자보다 더 여자 같다면........
그의 목소리를 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다면..........
전화로만 아는 사이라면.......
그는 그 남자를 오래 전부터 사랑하고 있다면......
이런 가정 하에 그에게 때늦은 변성기가 찾아온다면 그건 재앙이며 신의 저주다.

그에게 있어 변성기는 단지 목소리가 변하는 정도가 아니다. 성별이 변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동성애자들의 아픔과 현재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춘기 그리고, 변성기. 어느날 소나기 처럼 다가온 그것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은 시작된다. 성의 정체성을 찾고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성장모습과 사랑고백에서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95년 프로젝트그룹느낌으로 출발하여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창의력으로 똘똘 뭉친 반골극단 <극단 느낌>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김종해 작 김종성 연출로 변성기를 공연한다.

<유쾌한씨 모자> <위뷔대왕> <트로트뮤지컬 쨍하고 해뜰날>에이르기까지 재치가 번뜩이는 그들의 작품연보에 가슴시린 사랑 <변성기>를 더하려 한다.

2004년 프린지 페스티발 이구동성에서 웃음과 감동의 물결로 기립박수를 받았던 극단 느낌의 회심의 역작 <변성기>!!! 2005년 완전 업그레이드된 <변성기>가 소극장 공연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새롭게 다가간다.

2005년 10월 1일 당신의 밋밋한 일상에 색깔 있는 사랑이 찾아 갈 것이다.

아름답고 순수한 동성애?

동성애를 다룬 작품은 지금껏 많이 있어 왔다. 그들의 삶이 특별해서 일까? 하지만 지금껏 다뤄져 왔던 얘기는 어른들의 이야기며 자라는 청소년들의 얘기는 아니다. 현실과는 다르게 ‘청소년의 사랑’이라는 말에도 ‘학생들이 공부나 할것이지...’ 하며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는 이 땅의 많은 어른들. 더군다나 동성애라니..

하지만 그들의 얘기는 어둡지 않다.
그들의 얘기는 지저분하지 않다.
그들의 얘기는 구태의연하지 않다.
그들의 얘기는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지만 다른 사랑이야기와 별반 다른 것도 없다.

너무나도 친숙하고 따뜻한 음악, 포크송 이들의 사랑 얘기를 때론 감미롭게 때론 따뜻하게 만들어줄 포크 음악. 피아노 선율과 통기타, 하모니카 등.. 작품의 요소요소에 꼭 맞게 배치된 포크 음악과 배우들의 노래 소리에 포크송뮤지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로 하여금 이들의 따뜻하고 애절한 사랑이야기에 웃고 울 때마다 감정의 증폭을 더해줄 것이다.

공연 전반에 흐르는 이 아름다운 선율은 이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발칙한 미망인의 김종성 연출과 자살클럽의 김종해 작가 그 김씨 형제들의 10년간공력이 버무려진 회심의 역작, 변! 성! 기! 이보다 더한 시너지를 내는 환상적인 콤비가 어디 또 있을까? 올가을 끝 무렵 첫사랑의 설레임을 일반 관객들에게 공개 할 것이다.

[변성기]에 뭉친 배우와 스탭들은 한 팀이라기 보다는 한 가족이라는 말이 어울릴듯하다.

작가와 연출 - 친형제와 김종성 연출의 아내 그리고 동기들과 제자들로 이루어져 삼박한 프로젝트그룹으로서 상당히 특이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그만큼 팀원들이 끈끈한 우정과 신뢰를 갖고 서로 호흡을 맞춘다는 얘기다.

먼저 주목되어지는 것은 연출가 들이 많이 모여 있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종성을 비롯하여, 음악연출의 노우성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연출> 시각연출의 채훈병<난타 연출> 극작 및 드라마투르거의 김종해<자살클럽 연출>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일 것이다.

줄거리

기억 속의 소나기... 그들은 이렇게 사랑했다.

최성빈▷ 성빈은 남자라기보다는 여자에 더 가깝다. 변성기 전 미성의 가까운 목소리, 여성 특유의 몸짓, 외형뿐 아니라 섬세하고 세밀한 성격까지 영락없는 여자다. 그의 친구 채원은 언제나 성빈의 우상이었다. 그녀의 얼굴 생김새, 목소리, 성격, 이 모든 것을 성빈은 닮고 싶었다. 원을 사랑하게 된 성빈은 그녀의 이름을 빌려 그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박채원▷ 채원은 어릴 적부터 성빈을 사랑했다. 반면, 성빈은 친구 이상으론 채원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성빈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빈이 사랑하는 사람이 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채원은 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한다.

김 원▷ 조직의 보스인 아버지를 원망하고 창피해 하는 반항적인 원은 어느 날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에 채원이라는 이름의 성빈을 사랑하게 된다. 전화로만 만날 수 있는 그녀를 궁금해 하던 중 그에게 다가온 채원. 전화상에서의 채원과 실제의 채원 둘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다.

0막 15장

고 2 남학생 성빈은 지금 사랑에 빠져있다. 그의 사랑의 대상은 이웃 학교의 원이라는 동성친구이다. 둘은 어느 날 성빈의 전화로 시작되었다. 그들은 전화상으로만 사랑하게 된다. 원은 변성기가 아직 지나지 않아 미성의 가까운 성빈의 목소리만으로 성빈을 여자라고 생각했고, 성빈은 항상 우상처럼 여겨왔던 죽마고우인 여자 친구 채원의 이름을 빌려 전화상으로 원을 사랑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신이 시기라도 하듯 성빈에게 때늦은 변성기가 찾아온다. 마지막 남은 여성성이 사라져 가고 있다 덫에 걸려 신음하는 짐승처럼 신을 향해 절규하는 성빈, 이제 그와 헤어져야 한다.

김종해 작가, 김종성 연출 각자의 10년 동안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젊은 피가 <변성기>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그간의 그 빛을 두 배 발한다.

2004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김종해 작ㆍ연출로 공연되어져 호평을 받았던<변성기>를 연극계에서 다재다능하기로 소문난 김종성 연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그려낸다.

각자의 색과 열정을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낸 그들 형제의<변성기>는 새로운 씨네 씨어터의 효과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김씨 형제의 열정을 그대로 담아 2005년 가을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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