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매출액 순위 200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고용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입직과 퇴직을 고려한 200대기업의 총고용인원은 지난해 말 69만6천명에서 2005년말 2만5천명(3.6%) 증가한 72만1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순고용증가율 5.1%보다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2004년 전체 취업자 증가율인 1.8%와 2005년 상반기 증가율인 1.9%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언급하였다.

매출형태별로는 수출기업, 업종별로는 전자ㆍ정보기기, 매출액순위별로는 10대기업이 고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4.4%(내수기업 2.6%), 전자ㆍ정보기기는 9.2%, 10대기업은 5.2%의 순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전경련은 200대기업의 3/4분기 누적 채용실적 4만1천명과 4/4분기 채용계획 인원 1만5천명을 종합한 올해 신규고용 인원은 5만6천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신규 투자규모가 큰 전자ㆍ정보기기의 경우 2만1천명의 신규고용이 예상되며, 신규점포가 증가가 활발한 도소매ㆍ유통업의 신규고용도 1만3천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매출 순위별로는 상위 50대기업의 신규고용이 200대기업 전체 신규채용 5만6천명의 59.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대 기업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우선과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정부부문에서는 고용형태 다양화 방안 마련과 고용경직성의 완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응답하였다. 기업부문에서는 신성장동력 개발 및 신시장개척 등 진취적 기업가 정신의 고취로 기업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 노력에 큰 비중을 두었다. 교육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업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과정 확대를, 구직자에 대해서는 외국어, 전문지식, 실무능력 등 인력의 수요자인 기업의 필요로 하는 자질향상 노력이 지적되었다.

전경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투자규모를 확대한 기업들은 고용을 꾸준히 늘린(연평균 3.9%) 반면 투자를 축소한 기업의 고용규모는 3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연평균 0.9%)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투자가 활발한 중화학공업과 수출기업의 고용은 견조한 증가세(중화학공업 4.1%, 수출기업 4.5%)를 보였으나 경공업, 서비스업, 내수기업의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소폭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로 첫째, 고용창출의 최우선과제인 투자확대를 통한 고용의 선순환 구조 조성, 둘째,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및 입지규제 등 규제에 대한 개혁, 셋째,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지식산업, 서비스산업, 문화산업의 육성, 넷째, 조속한 기업도시 건설, 다섯째,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한 시장친화적 고용창출 여건 조성등이 지적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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