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4일(금)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1층 대강당에서 「제26회 흰 지팡이의 날」기념 행사를 갖는다.
''흰 지팡이는 동정이나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며, 흰 지팡이의 날을 기해 맹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행사와 일반인의 맹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계몽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라는 내용의 흰 지팡이의 날 헌장낭독과 시장표창(5명), 흰 지팡이 전달(500개) 등 기념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기념행사에 이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각장애인 가요제"가 열리고 같은 시간 시각장애인협회 3층강당에서는 "시각장애인 척사(擲柶)대회"가 열려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한편, 흰 지팡이의 유래를 살펴보면 지팡이는 고대로 부터 맹인이 활동하는데 보조용구로 사용되어 왔으며, 맹인이 사용하고 있는 지팡이의 색깔은 흰색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이는 일반 지체부자유자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고 있는 지팡이와 구별되어 맹인 이외의 사람은 흰색을 금하고 있으며,
1차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흰 지팡이라는 개념이 채택되어 그후 영국으로 전파되고 다시 캐나다를 거쳐 미국 등으로 건너가 지팡이에 대한 최초의 법률이 제정되었고 그 후 1980년 세계맹인 연합회가 10월 15일 「흰지팡이 날」로 공식 제정하여 각 국에 선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972년 도로교통법 제정 시에 언급되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도로를 보행할 때는 흰색 지팡이를 가지고 다녀야 하며, 모든 차의 운전자는 어린이나 유아가 보호자 없이 걷고 있거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가지고 걷고 있을 때에는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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