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금융기관 간 초단기 거래 금리) 인상 발표로 부동산 시장이 또 한번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8.31 대책의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한은의 금리인상 선언은 부동산 경기의 침몰이란 표현이 나돌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라고 평하는 계층도 있다.

특히 아파트 시장은 과거 정부의 담보대출비율제한 조치 이전에 대출받은 수요자들의 금융권 대출 비율이 많게는 60%에 이르러 소폭 인상임에도 관계자들은 좌불안석이다. 인상폭이 동결이 아닌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상가시장은 2003년도에 평균 50%였던 담보대출비율이 2004년 경기불황 시류로 현격히 줄어들었고 최근 분양상가는 분양금액의 30%정도선에서 대출을 해주고 있는 실정으로 상가 담보대출비율이 금번 조치에 앞서 이미 줄어든 상황이라 콜금리 인상의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상가투자시 자기자본율 70%이상을 유지했던 투자자들의 성향을 볼때 금리인상은 투자자들의 행보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와관련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 “금리인상 발표로 아파트나 토지시장과 마찬가지로 상가시장에도 악재가 하나 더 보태진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현재 분양상가를 기준으로 확인된 담보대출 비율은 평균 35%를 밑돌고 있고 실제 은행권에서도 감정가를 기준으로 30%이하로 대출을 해주고 있어 자기자본 투자 대비 대출부담은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실물경제만 뒷받침된다면 금리 인상폭 만큼 임대료가 상승할 수도 있으며 실물경제가 위축될 경우 분양부진을 면하기 위한 시행사들의 분양가 인하조치를 통한 투자자들의 투자수익률을 맞추기위한 자구노력을 통해 그간의 상가 분양가의 거품이 걷힐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 일부 관계자는 금번 금리인상은 은행권의 두배 이상 수익률을 창출하는 상사 상품의 특유 가치가 떨어져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투자자들이 외면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금번 콜금리 인상조치에 따른 상가투자 시장반응은 좀 더 지켜봐야할 유연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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