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뉴질랜드 영화에 직접 투자
대성그룹은 뉴질랜드의 에스커패이드 픽쳐스사의 새로운 영화 ‘블랙 쉽(Black Sheep)’에 직접투자하고,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블랙 쉽’ 은 ‘반지의 제왕’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웨타 워크숍(Weta Workshop)이 디자인 작업을 맡아 진행하여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또한, 연출자인 조나단 킹 (Jonathan King) 은 100여 편의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참신하고 기발한 감각을 선보여 제2회 뉴질랜드 뮤직비디오 최고 연출가상을 수상한 촉망 받는 감독이다.
화려한 제작진과 설득력있는 줄거리 등으로 벌써부터 국제 영화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랙쉽’ 에 대한 세계적인 배급사들의 판권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동아시아 판권을 대성그룹이 확보한 데 이어, 뉴질랜드, 영국, 호주 지역 판권은 아이콘 디스트리뷰션(Distribution)이, 자이언트(Jiants)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지역 판권확보에 성공했다.
대성그룹과 에스커패이드 픽쳐스 사는 10월 13일 오전 대성그룹에서 투자 조인식을 체결하고 오후 6시 30분에는 제1회 뉴질랜드 영화제가 열리는 씨네폭스(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두 회사 임직원과 뉴질랜드 대사 및 영화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특히 지난 2003년 뉴질랜드와 한국의 영화산업 교류 촉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뉴질랜드 문화부의 헬렌 클락 총리(Helen Clark, Prime Minister)도 축하 전문을 통해,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양국 간의 영화 투자 협의가 결실을 맺게 되어 환영한다”며 영화 Black Sheep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대성그룹과 파크로드 포스트 사가 공동 설립하기로 한 조인트벤처는 현재 추진일정에 따라 양측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이며, 이번 대성그룹의 영화제작 참여로 더욱 구체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아울러 대성그룹은 파크로드 포스트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이외에도, 계열사인 바이넥스트 창업투자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국내외 영화, TV시리지, 게임, 디지털 컨텐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영화 ‘블랙 쉽’ 은 뉴질랜드의 넓고 아름다운 목장을 배경으로 뉴질랜드 인구 400만명의 10배 규모인4천만마리의 양들이 연출하는 컬트호러 무비이다.
주요줄거리는 유전자조작의 부작용으로 탄생,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된 양들이 인간을 무차별 공격하자, 고향으로 돌아온 한 순박한 시골청년이 변종양들을 물리쳐 마을의 평화를 되찾고 이 과정에서 고향과 이웃들에 대한 뿌리깊은 사랑을 재확인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그룹 개요
대성그룹은 2001년 2월 창업주인 김수근 명예회장의 작고 후 3개의 소그룹으로 분할되어 각각의 소그룹 별로 대표이사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3남인 김영훈 회장이 대성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대성그룹의 계열사로는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주)를 주축으로 하여 대성에너지㈜, 경북도시가스㈜, 대성환경에너지㈜, 대성글로벌네트웍(주), 대성창업투자㈜, ㈜대성 등 26개.
웹사이트: http://www.dae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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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7일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