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의 수익구조 변동 추이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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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2005-10-13 10:58
서울--(뉴스와이어)--FY’05.1/4분기(4~6월) 국내증권사* 당기순이익은 3,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2억원에 비해 1,951억원(136.2%) 증가

* KIDB채권중개를 제외한 39개 국내 부보증권사 대상

이는 수수료 수입의 증가보다는 구조조정에 힘입어 판매관리비가 크게 절감된 데 기인

국내증권사는 위탁매매업(54.7%), 자기매매업(20.1%), 펀드판매업 (14.1%), 기업금융업(4.1%) 순으로 수익을 시현하고 있어 금융선진국*에 비해 위탁매매업 비중이 크게 높은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음

* 미국증권사의 경우 M&A 주선 및 유가증권 인수 등을 통하여 수익을 얻는 기업금융업(47.5%)의 비중이 가장 높고 위탁매매업(16.4%), 자기매매업(16.3%), 자산관리업(8.7%) 순으로 수익 창출(FY’04 기준)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인 수탁수수료, 수익증권취급수수료, 인수주선수수료는 수수료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FY’0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

한편, 자기매매수지는 주가지수가 상승한 FY’01년 및 FY’03년에는 이익을, 주가지수가 하락한 FY’02년에는 손실을 시현하는 등 증시 상황에 크게 의존

FY’05.1/4분기 중에도 수탁수수료, 수익증권취급수수료, 인수주선수수료, 자기매매수지는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

국내증권사의 경우 주요 수익원이 모두 감소하는 추세이고, 수익구조에 있어서도 위탁매매업 비중이 높으며, 수익규모도 증시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변동성이 큼

이에 국내증권사는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시장 확대전략을 지양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금융업 부문에서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역량 강화로 수익 증대 필요

아울러 장외파생상품 판매 확대, 금년 12월 시행예정인 퇴직연금과 관련한 수익 확보 방안 마련 등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을 통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경영 안정성을 제고할 필요

한편, 최근 증권사의 자기매매업과 관련하여 단기유가증권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

상품주식은 FY’04.3/4분기 이후 증가세로 전환한 후 FY’05.1/4분기 들어 대폭 증가(44.7%)하였으며, 상품채권도 FY’05.1/4분기에 대폭 증가(19.5%)

향후 주가와 금리 변동 등으로 인하여 증권사 경영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권사는 이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나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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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2부 정찬평 팀장 758-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