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중 8명 “캠퍼스내 상업시설 OK”
대학생들은 캠퍼스내 스타벅스, 패스트푸드점 등 상업시설 입주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문화 매거진 ‘씽굿’(www.ucpress.co.kr)이 대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최근 캠퍼스 안으로 스타벅스나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각종 상업시설이 입주하는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8.3%가 찬성의 의견을 보인 반면, 반대의 의견은 21.7%에 불과했다.
캠퍼스내 상업시설에 대해 찬성한 이들이 꼽은 이유로는 34.7%의 학생들이 “휴식공간이 더 생겨서”였으며 이어 “가까이 있는 편리함 때문에”(30.6%), “개인 기호를 넓힐 수 있어”(24.5%), “개방화·국제화 캠퍼스 이미지에 걸맞기 때문”(2.0%) 등의 순을 들었다.
반대로 캠퍼스내 상업시설을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25.0%가 “사치 및 소비 부추김”을 그 이유로 꼽았으며 “상아탑에 상업시설 입주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11.7%였다. 이외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 빼앗김”(10.0%), “캠퍼스 신자유주의 발판”(8.3%), “대학공동체 문화 해체”(8.3%) 등을 들었다.
만약 자신의 대학에 이런 상업시설이 입점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46.7%가 “편의시설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발전기금, 장학금 등을 내면 환영”(33.3%), “신경쓰지 않겠다”(15%), “학생단체나 학교측에 항의한다”(5.0%)의 의견을 보였으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답은 한 명도 없었다.
대학문화 매거진 이동조 편집장은 “선진적인 대학문화를 캠퍼스 밖으로 전파하려던 현상은 90년대 들어 사라지고 이제 상업문화가 캠퍼스로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는 시대”라며 “자유로운 소비를 지향하는 신세대 대학생들로 인해 캠퍼스 안팎의 문화경계가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설문내용보기]
-최근 캠퍼스 내 스타벅스, 패스트푸드점 등 상업시설 입주에 대해?
1위 찬성 331 78.3%
2위 반대 91 21.7%
-찬성한 가장 큰 이유는?
1위 휴식공간 더 생겨서 127 34.7%
2위 가까이 있어 편리해서 110 30.6%
3위 개인 기호를 넓힐 수 있어서 88 24.5%
4위 개방화, 국제화 캠퍼스 바라직한 변화라서 7 2.0%
그외기타
-반대한 가장 큰 이유는?
1위 사치 및 소비 부추김 17 25.0%
2위 상아탑에 상업시설 입주 바람직하지 않음 7 11.7%
3위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 빼앗김 6 10.0%
4위 캠퍼스 신자유주의 발판 5 8.3%
그외기타
-자신의 대학에 상업시설 입점한다면?
1위 편의시설로 적극 환영 198 46.7%
2위 발전기금, 장학금등 내면 오케이 141 33.3%
3위 신경쓰지 않겠다 63 15.0%
4위 학생자치단체나 학교측에 항의한다 20 5.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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