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북스, 소설 ‘인간모독소’ 프랑스 출간

탈북 작가 김유경의 두 번째 장편소설 프랑스에서 출간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진 극한의 폭력 그리고 무너지는 인간들”

뉴스 제공
카멜북스
2019-02-26 17:20
서울--(뉴스와이어)--카멜북스는 소설 ‘인간모독소’가 프랑스에서 ‘Le camp de l’humiliation'라는 제목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 프랑스 출판사 PHILIPPE PICQUIER와 판권 계약 후 2년 만이다.

이 도서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국가체제의 폭력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극한의 상황 아래 인간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폭력을 대물림하는지 보여준다.

‘청춘연가’에서 탈북민의 삶과 애환을 그려냈던 김유경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체제의 폭력과 학대, 극한의 상황 앞에서 변화하는 인간 군상을 드러냄으로써 국가와 개인의 역할 및 의무의 경계는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유경 작가는 조선작가동맹에서 작가로 활동하다 2000년대에 한국으로 탈출한 뒤 집필 작업을 통해 남/북한 이념 대립으로 인한 개인의 고통을 알리는 데 일조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반도 역사의 움직임이 이번에 프랑스에서 출간되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받길 바란다.

‘인간모독소’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번가,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카멜북스 개요

카멜북스는 ‘끝없는 사막 한가운데서도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는 생명력’과 ‘그 누구도 찾지 못하는 오아시스를 찾아내는 감각’을 뜻한다. 카멜북스는 시대의 흐름에 앞서 가는 젊은 감각과 열린 사고를 통해 인류가 가진 무한한 지성의 세계를 책 속에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 정신에 주목하여, 무한한 지식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색하여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기획 개척해나가 생명력과 감각의 정신으로 21세기 출판의 선도자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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