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의 새 보고서, 중국의 eSIM 기술 채용 촉진 밝혀
가전과 사물인터넷 부문이 신제품에 이 기술 채용… 전세계 90여개 모바일 사업자들이 소비자 디바이스에서 GSMA의 eSIM 사양 지원
GSMA인텔리전스(GSMA Intelligence)가 통신 터미널산업 포럼협회(Telecommunication Terminal Industry Forum Association,TAF)와 협력하여 작성한 ‘중국 내 eSIM: 나아갈 길(eSIM in China: the road ahead)’ 제목의 이 심층연구 보고서는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등 중국의 3개 모바일 사업자와 모바일 생태계[1]의 다른 기업체들을 새롭게 통찰하고 특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부문의 발전상을 조명하고 있다.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 GSM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중국과 세계 각국이 업계 분열(fragmentation)을 줄이고 일관성 있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GSMA의 공통적이고 상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사양으로 보강된 eSIM 기술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며 “가전제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연결성의 이점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워치가 eSIM을 지배적으로 채용; 스마트폰의 eSIM 채용은 시일이 걸릴 듯
중국에서 eSIM 기술을 채용한 스마트워치가 다수의 생산 판매업체들의 뒷받침을 받아 탄력을 받고 있다. eSIM을 채용한 스마트워치가 아직은 판매된 전체 스마트워치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앞으로 그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모바일 사업자들은 이 기술의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모바일 번호 하나에 가입하면 스마트워치를 2차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업체들은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는 적절한 규정과 새로운 제조, 물류, 공급망 절차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eSIM 기술이 공식적으로 채용되지 않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50여개 모바일 사업자들이 스마트폰에서 eSIM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TAF의 시에 이(Xie Yi) 회장은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규모와 수익 성장 면에서 독보적이어서 모바일 발전과 기술 혁신의 선도적 위치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은 갈수록 더 기술을 혁신하고 있으며 신기술을 시험하고 사용하는 선도적 글로벌 시장으로 떠 오르고 있다”며 “중국에서 eSIM 기술의 꾸준한 개발을 촉진하면 소비자 및 산업 용 시장의 발전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TAF는 중국 내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관련 산업계의 모든 당사자 및 GSMA과의 협조를 통해 이러한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중국이 기반을 다져
이 보고서는 중국의 모바일 사업자, 정부 및 규제 기관이 참여하여 업계 전반이 eSIM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이 모두 eSIM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셀룰러 M2M 및 IoT eSIM 플랫폼을 출시했다. 중국의 eSIM 시장은 일부 독자 개발한 솔루션이 GSMA사양과 공존하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하지만 시장이 성숙해 감에 따라 과도기를 거쳐 GSMA사양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정이 eSIM 도입의 핵심
이 보고서는 중국이 eSIM 기술 구축에 유리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SIM 기술의 구축과 시장 채택을 촉진하는 데는 소비자 및 산업 용 기기를 위한 절차를 능률화하고 eSIM에 관한 명확하고 통일된 규칙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절차와 규칙에는 크리덴셜(credential; 암호학적 개인정보) 관리, 최상위 인증서(root certificate) 지정 발행, 보안 및 국경을 초월한 상호 운영성이 포함된다. 또 이 보고서는 정부가 eSIM의 시험 서비스, 특히 초기 산업IoT 분야에서 개방형 eSIM 생태계를 진작시킬 것을 권유하고 있다.
전세계의 eSIM 기술 채용
이 보고서는 지난 2년 동안에 90여개의 모바일 사업자들이 전세계 소비자 기기의 ‘원격 심 지원 기준’ 관련 GSMA 사양을 지원하는 등 전세계 eSIM 생태계가 크게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모든 업체들은 단일, 그리고 사실상의 표준 접근방식을 지원해 업계의 분열과 상호 운영성 문제를 피하여 세계적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했다. 스마트워치가 이 기술을 채용하여 양산한 첫 제품이지만 eSIM 기능이 태블릿, 랩톱, 노트북 및 스마트폰(예: 구글, 애플 등)에 점점 더 많이 채용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도 eSIM 채용에 앞장 서고 있으며 유럽 비상 전화(European Emergency Call, eCall)이니셔티브 이후 유럽에서는 연결 기능을 탑재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MWC19에서의 eSIM
GSMA는 MWC19에서 2월 28일(목) 오전 9~11시에 eSIM에 관한 세미나를 주최한다. 이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이 보안, 확장성, 연결성 등의 주제를 포함해 eSIM을 구축하고 디바이스를 출시하는 데 따른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mwcbarcelona.com/session/esim-seminar-from-specification-to-live-products/) 참조.
MWC19 바르셀로나 참여
MWC19 바르셀로나에 참가, 전시 또는 후원하는 데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mwcbarcelona.com 참조. MWC19바르셀로나의 진전 사항과 최신 정보는 #MWC19를 사용하여 트위터(@GSMAEvents)를 팔로우 하거나 링크드인 MWC 페이지(www.linkedin.com/showcase/mwcbarcelona/)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mobileworldcongress/)을 팔로우 하여 확인할 수 있다.
[1] 이 보고서에 기여한 기업체는: 아우디(Audi),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중국-아세안 정보 하버(China-ASEAN Information Harbor, CAIH), 젬알토(Gemalto), 기섹 앤 데브리엔트(Giesecke+Devrient, G+D), 고텔(Gotell), 헹바오(Hengbao), HPE, 화웨이(Huawei),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리틀 지니어스(Little Genius), 마이크로소프트, 몹보이(Mobvoi), 레드티 모바일(Redtea Mobile), 삼성, 쇼맥(Showmac), 밸리드(Valid) 등이다.
GSMA 개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하며 750여개의 모바일 사업자와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400여 업체들을 하나로 묶고 있다. 또 GSMA는 업계를 선도하는 MWC행사를 바르셀로나, 로스앤젤레스 및 상하이에서 매년 주최하는 한편 지역 컨퍼런스의 모바일 360 시리즈(Mobile 360 Series)를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GSMA)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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