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봇축구나 마이크로 마우스 등 특정 분야가 아닌 종합적인 지능을 가진 로봇의 경연장인 이 대회는 올해 최초로 해외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개최되었으며, 전국 대학·연구소·기업 등 각계각층의 숨은 과학기술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지난해 47개 팀에 비해 1.6배나 늘어난 총 72개팀(청소로봇경진대회 15개팀 제외)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3일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심사는 작품설명과 시연,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로봇의 창의성·지능능력·설계수준·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포스텍 정완균(鄭完均·기계공학과) 교수는 “많은 출품작들이 무선 네트웍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로봇의 개념을 적용하는 등 보편화 경향을 보였고, 수 년 전만 해도 고급기술이라 할 수 있는 시각추종기술이 기본기술로 정착되는 등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지능로봇의 연구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1세기 첨단기술을 주도할 지능로봇의 연구개발과 벤처창업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경북도·포항시·포스텍·(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공동 마련한 이 대회의 개회식과 시상식은 14일 오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있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수상작 25개 작품의 전시·시연회와 국제지능로봇전시회, 청소로봇경진대회, 산업자원부 로봇테크노스쿨버스 등 국내외의 로봇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로봇관련 행사가 마련되었다.
‘2005 경북과학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 외에도 실험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확산을 위한 ‘열린 과학체험마당’, 경상북도 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성과물과 첨단산업기술의 전시장인 ‘첨단산업기술박람회’·‘경북벤처박람회’ 등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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