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풀잎’ 출간
가장 가냘프고 낮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풀잎이지만 그 풀잎은 ‘언젠가는 바람이었고 온도였고 공기였고 햇볕이었고 너였고 나였고 허공’이 아니었을까.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풀잎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는 우리 삶의 모습이 보인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함께하며 질기게 생명력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모습 같다.
시집의 제목과 각 시의 제목도 모두 풀잎으로 동일하지만 시인은 연작시라기보다는 한 편 한 편 각각 독립된 시로 읽어 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읽는 사람에 따라 사랑시로, 서정시로, 또는 각자의 독특한 철학을 담아 해석할 수 있겠다. 김동주 시인의 ‘풀잎’을 읽는 독자들에게 풀잎 이면에 숨겨진 소리들이 모두 닿아 시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기도 하고 독자만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그 내용을 더 풍성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풀잎’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풀잎은 뭘까
풀잎은 그저 씨앗 하나에서 발아된 잎새일까
씨앗은 뿌리를 지탱하게 하는 흙과
성장의 바탕인 물, 온도, 공기, 바람, 햇볕 등을 생성하는
그 무엇들과 어떤 관계일까
풀잎 하나가 바람에 기울어질 때 바뀌는
지구와 우주의 중력은
또 무엇을 생성괴멸하게 하는 걸까
풀잎은 뭘까
밤새 두 손으로 받아 낸 이슬은
어찌 상하좌우 온 세상을 담아 내는 걸까
허공에 떠다니는 원소와 기화된 물상과 그 삶의 이야기를
투명하게 보여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서문’ 중
좋은땅출판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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