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도서전 한국관 개요

서울--(뉴스와이어)--세계 110여 개국의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규모의 문화올림픽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15세기 초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 직후부터 인쇄업자와 작가들이 참여하면서 “부흐메세”란 이름으로 1564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아 중단된 뒤, 1949년부터 독일 출판업자와 서적업자들이 모여 이 도서전을 재개하였다. 57주년을 맞이한 올해 도서전은 도서전시 외에 각종 세미나, 예술공연, 작가와의 대화 등 국제적 만남과 교류를 통해 “부흐메세(도서전)”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1961년 제13회부터 매년 참가해 오고 있으며 1998년 제50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부터 국가관을 설치해 왔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의미 있는 해로서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한국출판사 단체관인 한국관은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부스가 자리 잡는 출판 비즈니스의 장으로 우리 출판물의 활발한 해외 도서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운영해 오던 메세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 제6관(H6.0 E927 & E963)에 위치할 한국관은 규모가 예년에 비해 5배 가량 늘어난 1,100평방미터(약 330평)규모에 참가 출판사 74개 사, 위탁도서전시 출판사 39개사 등에서 총 6,000종 10,000여 권의 도서를 전시하게 된다.

한국관은 인포메이션 데스크 공간, 출판사 부스 공간, 포럼 리브리 및 카페 리브리로 이루어진 행사 공간, 전시 코너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되며 10월 19일 10시 30분 한국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출판시장과 전망 ”(10. 20.) 및 과학분야 노벨상과 출판(10. 21.)을 비롯한 각종 세미나와 작가강연, 한국의 출판 · 인쇄문화, 출판산업,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 및 오늘날의 현황에 관한 영상물 방영, 한국의 여러 어린이도서 전문 출판사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 대담, 출판기념회, 낭독회, 포럼 등 3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이벤트 공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관을 찾은 출판관계자 및 방문객에게는 참가사들의 대표적인 도서 개요를 담은 목록, 참가 출판사 개요를 담은 디렉토리 및 저작권 상담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국출판계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이번 도서전이 출판을 비롯한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보다 더 세계 출판계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상호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kpa21.or.kr

연락처

출판문화협회 하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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