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요소 갖춘 남다른 CEO 늘어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기업이 최고경영자(CEO)들이 갖춰야 할 항목이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 이외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거나 경영의 틀을 깨는 열린 사고와 도전 정신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다재다능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CEO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정보통신업체 및 IT 업계의 CEO들이 흔히 말하는 '끼'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회사 창립 후 6년동안 사용해왔던 로고를 바꾸면서 사이트 분위기까지 확 바꾼 인터넷 포털 사이트 프리챌(www.freechal.com)이 기업 이미지 광고 모델로 자사의 CEO인 손창욱(29) 대표이사를 선택했다.

힙합 바지와 헐렁한 셔츠에 이어폰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는 손대표의 모습은 언뜻보면 전문 모델을 기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래 '프리챌 대표이사 손창욱'이란 문구를 보고 CEO답지 않은 몸동작과 표정에 짐짓 놀라게 된다.

프리챌이 메인화면 및 로고 개편과 더불어 신선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광고를 기획하던 차에 손창욱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천한 것.

원래 취미가 힙합춤인 손대표는 촬영 내내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촬영했으며 전문 모델 부럽지 않은 포즈와 표정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www.clubzio.com) 대표이자 다국적 인터넷전화업체인 '스카이프'의 경영고문인 김병기 사장(42)은 타사의 광고에 메인 모델로 출연한 재주꾼이다.

삼성생명 '브라보 유어 라이프'의 <아내>편에 출연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 대표는 대학 시절 연극 활동을 했던 경험을 살려 시간이 나는 대로 영화,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난다고.

지난 2000년에는 김상중, 박진희 주연의 영화 ‘산책'에서 수목원 관리자 역할을 맡아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KT 남중수 사장은 회사 경영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KTF 사장 시절 회사 단합회에서 2500여명의 직원 앞에서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불쇼, 마술쇼를 보여주며 만든 칵테일을 고객 서비스 우수 직원들에게 돌리는 등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CEO이다.

이렇듯 딱딱하고 무거운 CEO의 이미지가 아니라 자신의 엔터테이너 기질을 충분히 살리며 그것을 다시 기업 경영과 홍보에 활용하는 것, 이것이 21C형 CEO의 모습인 듯 하다.

이제 소비자에게 감동과 재미를 느끼게 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을 만큼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감각과 마인드는 최고경영자들에게 필수조건이 되는 시대가 왔다.

직원들과 CEO 자신이 먼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비로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이 된다는 명제가 옳다면 남다를 끼와 즐거움을 가진 CEO들이 있는 기업들의 미래는 밝다.

웹사이트: http://www.freechal.com

연락처

프리챌 브랜드 마케팅팀 김재인 02-528-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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