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석, 격려했다.


제86회 전국체육대회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선수단 여러분,

여든 여섯 번째 전국체육대회의 개막을 축하합니다.

선수단 여러분, 연습 많이 하셨습니까? 오늘을 위해 땀 흘려온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멀리 해외에서 오신 동포 선수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참가한 중국동포 선수단 여러분, 각별히 환영합니다.

박맹우 시장님을 비롯한 울산시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훌륭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

불과 30년 전만해도 우리는 올림픽의 금메달 하나가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세계의 스포츠강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유니버시아드를 모두 개최한 아홉 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는 아직도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희망과 자신감을 드높이기 위하여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선수는 선수로서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훈련에 열중하고, 국민 여러분은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2010년까지 스포츠·레저산업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스포츠용품 개발, 스포츠·레저산업 인프라 확충, 그리고 프로스포츠 자립기반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요람입니다. 지금도 첨단기술과 수출산업의 중추도시로서 역동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태화강에 연어가 돌아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조정과 카누 경기를 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울산시민 여러분,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울산시민 여러분이 이뤄내고 있는 큰 성공에 힘찬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선수단 여러분,

여러분 모두 승리하십시오.

최선을 다하십시오.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십시오. 그러면 모두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정하고 든든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힘찬 박수로 응원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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