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시네마 10월 상영프로그램 작품 ‘아이들이 사는 성’

서울--(뉴스와이어)--서울애니시네마 10월 상영프로그램 작품 소개

<아이들이 사는 성>

* 기획 * 제작 : 한국교육방송공사 EBS, 캐릭터 플랜
* 배급 : 한국교육방송공사 EBS
* 프로듀서 : 남한길
* 감독 : 곽영진, 김영범
* 장르 : 어린이 성교육 애니메이션
* 등급 : 전체 관람가
* 상영시간 : 72분
* 상영기간 : 2005. 10.17 ~ 11.2
* 장소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內 서울애니시네마
* 관람요금 : 성인 4,000원 ,학생 3,000원
10명 이상 단체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 상영시간
1회 11:30 2회 13:30 3회 15:30 4회 17:30 4회 19:30
* 서울애니시네마 홈페이지 : http://cinema.ani.seoul.kr
* 문의전화 : 02-3455-8484~6 (8373)

▶ Synopsis

제 1부 「나」에서는 남녀 신체 구조의 차이와 생명의 탄생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난자’를 찾아 떠나는 귀여운 ‘3D 정자 캐릭터’들의 신비한 여정이 펼쳐진다.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기까지 남자와 여자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정자와 난자, 대뇌, 저정낭과 쿠퍼선 등 다양한 몸 속 기관들의 대활약이 2D와 플래시, 3D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입체감 있는 영상 속에 펼쳐진다.

제 2부 「답게? 답게!」는 ‘자고로 여자는, 모름지기 남자는’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잘못된 성의식을 바로잡기 위한 에피소드이다. 일반적인 성교육이 신체 구조 설명이나 성폭력에만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자칫 그 대상을 여성으로 한정시키는 것에서 탈피하여, 자신의 선택보다는 사회적으로 강요받아 온 성의식과 성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에피소드이다. 주제의 세계적인 보편성을 감안하여, 중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활극을 유럽풍의 그림동화 스타일에 담았다.

제 3부 「네 잘못이 아니야」는 가장 민감한 주제이면서 가장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아동 성폭력’에 관한 에피소드이다. 캐나다 작가 Gilles Tibo(질 티보)의「La Petite Fille Qui Ne Souriait Plus(더 이상 웃지 않는 작은 소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검은 머리의 동양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각색하였다. 어린이 성폭력의 문제가 비단 먼 나라의 일만이 아닌, 바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일 수 있음을 그림 스타일에도 반영하였다.

▶ About Movie

‘아빠 고추에는 왜 털이 났어?’

성에 대한 호기심이 싹트는 4~6세의 아이들은 한참 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엄만 난 어디로 나왔어?’ ‘동생은 어떻게 생겨?’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 쯤 아이들의 이런 질문 앞에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런 때부터 성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생각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막연함과 부담감이 앞선다. 어쩌면 그에 앞서 민망함이 앞서는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의 성교육! 쉬쉬하고 외면해도 되는 걸까?

올바른 성교육은 바로 내 아이를 지키는 일!

우리 사회에서 아동 성폭력은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2005년 여성부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6월 18일부터 금년 4월 30일까지 아동 성폭력 전담센터인 ‘해바라기 아동센터’에 접수된 총 363건을 분석한 결과, 7세 이하 아동의 피해 사례가 무려 53%, 8~13세 어린이가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피해 사례의 60%가 동네사람, 친인척, 선생님 등 ‘아는 사람’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현실은 어린이 성폭력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남의 이야기로만 알고 있지만,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나이에 맞는 적절하고 올바른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내 아이도 어린이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지 모른다.

아이들이 사는 성? 아이들을 살리는 성!

아이들이 성에 대해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느끼는 시기에, 생물 교과서적인 학습방법에서 벗어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까지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린이들이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진정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성이란 어떤 것인가? 지난 2004년 초부터 1년 5개월여를 준비해 온 EBS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은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형식, 여운과 감동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ani.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