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은 중국의 지속적인 고속성장에 따른 시장 확대, WTO 가입 등을 배경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즉 그동안 잠재시장으로 만 여겨졌던 중국의 거대시장이 빠르게 현실화됨과 동시에 대외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현지 시장점유 확대를 목적으로 한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이 급속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기업의 급속한 중국진출은 국내적으론 산업공동화 가속화, 한중간 경쟁 격화 등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한국투자기업과 중국현지기업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한 한중간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연계강화를 배경으로 한 한중간 교역확대, 중국 현지시장점유 확대 등 방면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에 따른 영향이 긍정적인 측면이 크게 작용할 지, 아니면 부정적인 측면이 더욱 크게 나타날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중요한 사실은 한국기업의 급속한 중국진출을 정부가 인위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분명하다고 본다. 즉 투자기업을 매개로 한 한중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러한 교류협력이 국내경제의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본 과제는 위와 같은 기본적인 인식을 가지고 중국의 성시(省市) 가운데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하여 있는 산동성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산동성 현지의 투자기업을 매개로 한 경기도와 산동성간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있다.

산동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산동성의 투자환경 및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기술인력, 연구개발 인력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의 수급에는 다소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의 산동성 투자 확대는 산동성의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산동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원부자재 가운데 56.7%가 한국에서 수입되는 등 산동성 진출 한국기업을 통한 한국의 산동성에 대한 수출확대, 한국기업의 성장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동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산동성 진출목적은 대부분 중국 시장점유 확대로 나타나 과거의 생산비 절감차원의 투자와는 다소의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부분의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수입하여 다시 한국 및 제3국에 수출하는 전형적인 생산거점형 투자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투자기업과 산동성 현지기업간의 유대관계 또한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동성 진출 한국기업을 통한 경기도와 산동성간의 진일보한 차원의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산동성의 한국투자기업과 현지 기업간의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 강화가 필요하고, 이러한 협력사업이 경기도와 산동성 양 지역간의 교류협력 활성화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이밖에 산동성 한국투자기업의 투자효율제고, 일부 사업장에서의 노사관계 등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산동사회과학원은 투자기업을 매개로 한 양 지역간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하여 경제DB구축, 정보공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 경제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양 지역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경제협력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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