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2대 한인회장을 지낸 윤상영 소설가, 소설집 ‘파파야나무가 서 있는 돌담모퉁이에서’ 펴내

2019-06-14 16:10
서울--(뉴스와이어)--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윤상영 소설가가 첫 소설집 ‘파파야나무가 서 있는 돌담모퉁이에서’를 펴냈다. 이 소설집은 오랜 외국생활을 해온 윤상영 소설가의 특유의 눈으로 써 낸 소설이 여러 편 들어 있다. 그는 이 소설집의 배경이 된 인도네시아의 ‘파파야나무가 서 있는 돌담모퉁이에서’란 소설과 중국 등 외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 다양한 직업을 소화하며 소시민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윤상영 소설가는 ‘책을 펴내며’에서 “어느 날 갑자기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지 어언 20년이 되었다. 이역만리 남국의 논두렁에 앉아 도랑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놀랍고도 천변만화하는 인생역정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그동안 단편소설들을 써놓고 출간할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장편소설에 도전하기로 작정을 한 이후 단편소설집 출간이 장편소설 집필의 동력이 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하고 출간을 결심했다”고 소설집을 출간하게 된 배경과 장편소설 집필의욕에 대해 말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지낸 안휘 소설가, 소설동인 스토리소동 회장은 윤상영의 소설에 대해 “소설가 윤상영의 작품은 순박하다. 젊은 날 한때 인도네시아에서 꿈을 펼쳐보고자 애쓰며 한 시절을 보낸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핵심은 순수다. 자전적 고백이 가득한 그의 소설 안에는 청소년기에 품었던 순정과 미숙한 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첫 단편소설집 ‘파파야나무가 있는 돌담모퉁이에서’는 일련의 풋과일처럼 신선한 맛이 그득한 10편의 작품들이 고만고만한 향기를 풍기며 옹기종기 모여 있다”고 평했다.

또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윤상영의 소설은 대부분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재생산이다. 때문에 윤상영의 소설은 허구라기보다 우리네 소시민들의 삶의 재현이다. 윤상영 작가가 추구하는 리얼리즘과 탈구조주의에 공감한다. 과도한 비약이나 생략을 배제한 채 억지를 부리지 않고 있을 법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특별한 시각으로 복선을 통해 풀어나가는 그의 소설은 요즘 활발하게 전개되는 세계화, 글로벌화의 문제점을 꼬집은 참여소설이라 말할 수 있겠다”고 평했다.

한편 윤상영 소설가의 아호는 범우(凡右)로 1955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났으며 광주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 기호물산 근무를 거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로 진출한 그는 제2회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3년 ‘문학의 봄’을 통해 소설가로 등단하였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소설동인회 ‘스토리소동’ 부회장,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이사, 문학공원 동인, 문학의 봄 작가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인작품집으로는 ‘잔혹이 마블링된’, ‘모래 위의 정원’ 등이 있으며 이번에 소설집 ‘파파야나무가 서 있는 돌담모퉁이에서’를 출간했다.

도서출판문학공원이 출간한 ‘파파야나무가 서 있는 돌담모퉁이에서’는 총 288페이지(신국판)로 정가 1만3000원이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관련 전문출판사로서 계간 스토리문학을 15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출판사이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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