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포용적 성장과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고교 직업교육, 진로지원 시스템, 학교혁신 등 필요”
이번 호에서는 ‘포용적 성장과 인적자원개발’을 기획 주제로 선정하여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은 여섯 편의 ‘이슈 분석’ 등을 게재하였다.
남재욱 부연구위원은 한국에서 인적 자본에 초점을 둔 사회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복지 정책 영역 밖에 있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정책, △고숙련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일터혁신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언 선임연구위원은 “고교 직업교육을 고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만 접근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고교 직업교육 목적의 다양화, △보통교과의 획기적 변화, △다양한 진로경로 지원, △융합적이고 유연한 학습 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박종성 선임연구위원은 ‘현장 기반의 직업능력개발’과 관련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활용, 국가기술자격제도 개선, 일학습병행제 안착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포용과 사회 통합을 위한 훈련 기회 균등화, △중소기업 훈련 확대 및 지원, △노사 협력적 직업능력개발 체계, △직업훈련 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윤경 선임연구위원은 산업·직업구조 변화, 인구 감소 및 다양한 진로경로 개발 요구에 대비하기 위하여 △미래 산업·직업정보 생성/접근/활용 시스템 강화, △생애 단계별 양질의 개인 맞춤형 진로지원 서비스 확대 강화, △생애에 걸친 진로지원 서비스 간 연계 강화를 제시하였다.
서울대학교 이종재 명예교수는 ‘포용과 성장을 위한 학교혁신’을 위해 △교육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 △학업성취 기준 및 개념 재정립,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복지체제 구축 및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가천대학교 채재은 교수는 “고등교육의 경쟁력 약화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국정 운영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실현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고등교육의 특성화 강화를 제시하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개요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첨부자료:
THE HRD REVIEW 22권2호.pdf
THE HRD REVIEW 제22권 2호: http://www.krivet.re.kr/ku/da/kuBDBLs.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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