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퍼포먼스 헬로 스트레인저, 7월 2일 한국 초연

청춘들의 열정과 도전을 담은 넌버벌 비주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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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렛츠
2019-06-19 15:00
서울--(뉴스와이어)--버라이어티 비주얼 퍼포먼스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가 7월 2일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이 공연은 문화예술 렛츠와 세계 공연유랑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극단 낯선사람과 인사아트프라자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했다.

이 작품은 2018년 ‘세계 공연유랑 프로젝트 PLAY BUS’를 통해 러시아, 폴란드, 영국 에딘버러에서 호평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버라이어티 비주얼 퍼포먼스 장르로 극단 ‘낯선사람’이 공연 유랑 중에 느낀 ‘이방인’으로서의 감각과 공연을 통해 세계 속에 어우러진 낯선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원들이 직접 버스 한 대를 마련해 세계 공연 유랑을 하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과 청춘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넌버벌 작품인 헬로 스트레인저는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도 관객들과 마음이 소통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극장에 들어오는 순간 관객 역시 낯선 미지의 공간에 발을 딛게 된다. 공연이 시작되면 배우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우주선의 카운팅과 발사 소리와 함께 무대와 객석 사방에서 배우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타고 온 우주선이 조립된다. 우주선은 놀랍게도 냉장고로 바뀐다.

냉장고는 극단 낯선사람의 세계 공연유랑프로젝트에서 활용한 메인 오브제다. 냉장고의 본연의 기능인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존하는 특성과 매치시켜 일상 속의 삶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냉장고와 함께 여행하는 동안 그 안에 이야기가 새로 담겼다. 그리고 이제 한국 초연 공연에서 냉장고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꺼내서 보여줄 것이다.

냉장고 속에서 튀어나온 사람들은 각기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소통하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 그때부터가 퍼포먼스의 시작이다. 언어를 넘어선 소통의 시작, 만남의 시작, 공연의 시작이다.

문화예술 렛츠는 일상을 낯설게 하기 시점으로 새롭게 보자는 의도가 담긴 이 공연은 극단 낯선사람의 이야기를 하지만 사람들 모두가 한 번쯤 경험하고 공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며 다만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더 이상 낯선사람 그리고 헬로 스트레인저를 낯설게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말은 알아듣지 못해도, 우리는 같은 사유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러시아 관람객의 평처럼 이 공연을 통해 세계와 하나가 되고, 마지막 순간에 함께 즐기며 소통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더 이상 낯선 것이 낯선 것이 아님을 증명해낸 것이다.

세계 공연 유랑으로 청춘들의 패기를 보여주며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이끌어낸 극단 낯선사람의 헬로 스트레인저 공연은 7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공연 소개

◇2018년 ‘세계 공연유랑 프로젝트(대학로에서 에든버러까지)’

지난해 대학로에서 ‘PLAY BUS(극장버스)’를 타고 블라디보스톡 항구로 입성,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영국 에든버러까지 5개월 동안 6개국 10개 도시를 유랑하며 세계 공연 유랑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화제의 극단 ‘낯선사람’이 또 다른 도전을 펼친다.

극단 낯선사람의 9명의 청춘들은 ‘세계에 우리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버스를 구입해, 무대이자 메인 오브제인 냉장고 하나만을 싣고 무턱대고 러시아로 출국했다.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대륙에서 어떻게 공연할지에 대한 대책 없이 떠난 여정이었다. 완전한 이방인인 젊은 연극인들을 현지 사람들은 약간의 호기심과 경계심으로 지켜봤다.

따로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버스를 구입하기 위해 각자 몇 달 동안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버스비와 여행경비를 모았다. 뜨거운 열정 없이는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한 사람당 여러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뛰었다. 버스와 냉장고를 구입했고, 일단 출발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연극 즉 언어를 사용하는 공연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준비된 것이 없으니 그냥 부딪혀 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뜨거운 마음은 통하기 마련이어서, 낯설게만 지켜보던 현지의 관객들이 청춘의 열정과 도전이 담긴 낯선사람의 공연을 보고 깊은 공감과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줬다.

“말은 알아듣지 못해도, 우리는 같은 사유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 러시아 관객평

진심을 다한 공연을 통해 우린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었다. 세계와 하나가 되었고, 마지막 순간엔 함께 즐기며 서로의 몸짓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담긴 퍼포먼스, 헬로 스트레인저를 통해 한국의 관객에게 낯선사람의 여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버라이어티 비주얼 퍼포먼스 장르와 색다른 미장센

젊은 감각으로 세계에도 통하는 공연을 세계 공연 유랑을 통해 실험했고, 기초를 다져 새롭게 구성했다. 극단 낯선사람만의 새로운 장르인 버라이어티 비주얼 퍼포먼스를 구축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보인다. 또한 무대 역시 현대 미술 작품을 보는 것처럼 감각적인 연출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개성 넘치고 세련된 미장센을 펼칠 예정이다. 거대한 대형 냉장고와 모니터를 활용한 공간 확장은 관객들이 꿈꾸는 어디든지 데려가 줄 것이다. 상상할 수 있는 한계 너머 우주 밖의 공간까지 확장됨으로써 신선함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공연 개요

공연명: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공연일시: 2019년 7월 2일(화)~8월 11일(일)
평일: 오후 3시(7/21, 7/27, 월요일 휴무) /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공연장소: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인사동)
런닝타임: 70분
관 람 료: 전석 3만원
관람등급: 4세 이상
공연예매: 인터파크, 네이버티켓
주최: 문화예술 렛츠, 더프리뷰, 인사아트프라자
주관: KBES, 테마의 바다

문화예술 렛츠 개요

문화예술 렛츠는 공연, 콘서트, 클래식, 전시기획,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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