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출간… 뇌과학자의 엉뚱하고 유쾌한 셀프 두뇌 실험기

“아인슈타인도 사는 게 복잡할 땐 몸을 움직였다”

미국 국립과학원 트롤랜드 연구상 수상자, 최신 신경과학 연구로 ‘운동하는 뇌’의 비밀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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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
2019-06-26 08:30
서울--(뉴스와이어)--북라이프가 뇌를 활성화하면 누구나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밝혀낸 책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를 출간했다. 저자인 웬디 스즈키는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뇌를 변화시키는 운동의 이점>(The Brain-changing Benefits of Exercise)이라는 주제로 테드에서 강연을 해 64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마치 에너지가 방전된 것처럼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일컫는 번아웃(burn-out).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번아웃을 질병의 하나로 공식 분류했다. 현대인의 가장 위험한 증상으로도 꼽히는 번아웃은 대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 해결책으로 휴식을 권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의 저자 웬디 스즈키는 유능한 신경과학자로 40세 이하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트롤랜드 연구상을 포함해 다수의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고 뉴욕 대학교 종신 교수로 임명되는 등 평생의 꿈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 또한 중년에 삶의 방향을 잃고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 그 후 저자는 스스로 운동과 뇌가소성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표본이 되어 셀프 두뇌 실험을 했다.

특히 신경과학자로서 뇌가소성, 즉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뇌의 능력에 주목했다. 그리고 번아웃 극복의 핵심이 황폐해진 뇌를 쉬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뇌 전체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데 있음을 깨달았다. 실제로 무뎌진 뇌의 운동영역을 자극하자 기분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 것이다.

저자는 학습과 기억의 메커니즘, 운동과 창의성의 관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끌어올리는 운동의 요소 등 뇌가소성과 운동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다시 시작하며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았다. 두뇌에 치우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신체와 두뇌의 균형을 맞추자 새로운 뇌 영역이 깨어나기 시작했고 반복적이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어떤 사건이나 정보가 놀랍도록 새롭거나 감정을 건드리면 편도체가 활성화되면서 기억이 강화된다. 따라서 기억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법, 즉 뇌가 늙지 않는 비결은 경험에 의해 뇌가 변화하는 능력인 뇌가소성에서 찾을 수 있다.

암흑 속에서 시각 정보를 차단한 채 식사를 하면 순수한 미각을 회복할 수 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장르의 음악을 듣거나 관심 없던 분야의 기사를 읽는 것도 뇌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는 신경과학이라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유쾌하게 서술하고 있어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북라이프 개요

북라이프는 비즈니스북스 출판사의 임프린트 브랜드로 취미/실용, 대중문화, 문학 에세이, 가정생활과 같은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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