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金淳直)은 지난 6월 28일 서울광장(舊새서울) 지하도상가내에 국내 최초의 장묘 종합 인포메이션 센터로 개관한 「장묘문화상담센터」 운영 결과 “9월말까지(95일간) 총 2,018건의 상담이 있었고, 이 가운데 산골·납골장례 문의가 76.1%(1,536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의 새로운 장사정책인 산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산골방법·절차 등에 대한 상담이 절반에 가까운 44%(885건)를 차지했고, 최근 논의가 활발한 수목장(樹木葬)에 관한 문의도 적지 않았다.

실제 화장대비 산골비율은 지난 2002년 9.4%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선 총 5,520명(9월말 현재)이 산골장례를 택해 산골률이 25.1%로 급증하는 추세다.

또 시립 납골시설 이용자격, 사설 납골시설 이용 방법·비용에 대한 궁금증 등 납골장례 상담이 32%(651건)로 나타났는데 분묘 개장(改葬) 후 가족납골묘로 전환하는 방법 등에 관심이 높았다. 주요 상담내용 중 화장에 관한 문의가 6%(120건)에 불과한 것이 의외이나 이는 서울시민 화장률이 60%를 상회하고 있어 이젠 화장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묘문화상담센터」 이용시민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60대 이상 노년층이 64%(1,285건)로 대부분 자신의 死後 장례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40~50대(31%·627건)는 장래 집안의 장례문제 △20~30대(5%·106건)는 평소 장례에 관심이 있거나 부모가 노환이 있는 경우 상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골은 화장 후 납골 외의 방법으로 고인을 모시는 것으로 화장한 유골을 분골하여 강 또는 산 등이나 지정된 산골장소 등에 뿌려 자연에 회귀시키는 방식. 서울시는 2003년 5월부터 산골공원(추모의 숲)을 조성,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수목공원에 유회를 안장(매장)하고 추모단에서 추모하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산골의 한 형태인 수목장은 유골을 나무 아래에 묻거나 나무 주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앞으로 공단은 수목장 중심의 새로운 산골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시립 산골시설은 화장장내 유택동산과 용미리1묘지내 추모의 숲 2개소가 마련돼 있다.

「장묘문화상담센터」는 공단이 지난 2000년 2월 개설한 온라인 정보매체 「사이버 추모의 집」(www.memorial-zone.or.kr)에 이어 화장·납골·산골 및 제사절차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장례관련 모든 정보를 오프라인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위해 장례전문가 2명이 상주해 있고, 선진 장사문화인 산골 등 장묘관련 자료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데다 우수 장의용품도 둘러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밤 8시, 을지로 서울광장 지하도상가내 프레지던트 호텔 출구 옆으로 찾아가면 언제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74-7444

한편 공단은 「장묘문화상담센터」가 불특정 시민을 위한 개별적인 장례정보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장사시설 견학프로그램’(‘04년 2,166명/ ’05. 9월현재 4,129명 견학)과 연계하는 한편,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집단적·종합적인 장례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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