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지부, 25일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국립청소년수련원 안전관리부실”

“국립청소년수련원 인력 축소로 안전 위협, 예산 부족 이유로 술 허용, 급식 차별”

서울--(뉴스와이어)--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지부(위원장 최준식, 이하 공공운수노조)는 2019년 7월 25일(목)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여성가족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공공운수노조는 ‘국립청소년수련원 안전관리부실’을 초래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에 국립을 국립답게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가족부장관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흥수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안전인력 확충을 위한 정책에 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및 이를 방조한 여성가족부를 성토하고 이를 철회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계속하며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갑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노동조합지부장은 “최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하여 기관 본래의 업무를 소홀히 하며 수련원 인력을 재배치하여 이 인력의 상당수가 기관의 고유업무가 아닌 여성가족부의 수탁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청소년수련원의 안전관리 부실로 이어질 뿐 아니라 법률에 의해 청소년 수련원의 운영관리로 지급된 인건비를 여성가족부의 업무지원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운수노조는 여성가족부가 산하 공공기관에 상식보다 많은 수탁업무를 맡겨, 이는 상위 부처로서 일 시키기 편하다는 행정편의주의에 기반한 갑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악화로 인해 연간 130억의 자체 수입 목표를 설정하고 청소년수련원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이 수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성인 이용자들에게 술을 허용하는 등 비교육적인 환경과 안전사고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공공운수노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지부 기자회견 전문

여성가족부 갑질 중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운영 정상화!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장 김흥수입니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을 관리 운영을 하는 준정부 기관이다. 한 해 평균 45만 명의 청소년들이 수련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과 심신수련을 위한 기획, 청소년 교육, 수련원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 최근 한국청소년진흥원은 기관 본래의 업무를 소홀히 하고 수련원 인력을 재배치하고 이 인력의 상당수가 기관의 고유 업무가 아닌 여성가족부의 수탁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등의 변칙적인 운영으로 청소년수련원의 안전관리 부실뿐만 아니라 법률에 의해 청소년 수련원의 운영관리로 지급된 인건비를 여성가족부의 업무지원에 이용하고 있다. 이는 상위 부처의 행정편의주의에 기반한 갑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 현재의 국고보조금으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운영 인건비도 모자라고, 여성가족부와의 상하 복종관계가 지속되다 보니 경영진은 여성가족부의 무리한 요구에 문제제기는커녕 정당한 예산 증액 요구를 못하고 재정악화로 인해 연간 130억의 수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성인 대상 대관업무 영업을 하여 청소년들과 같은 공간에서 음주 및 흡연을 허용하여, 주취 사고 및 성추행 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등 비교육적인 환경과 안전사고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 직원들은 경영진의 지시에 의해 돈을 더벌기 위하여 학교와 학생의 지급능력에 따라 가격이 다른 식단을 제시하고 운영하여 수련원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식단의 격차를 알게 되어 인권문제까지 발생하였다.

공공운수노동조합 세부 보도자료 내용: http://www.kptu.net/board/detail.aspx?mid=F686C1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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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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