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상세수동 분석 중 01시 04분에 일본 북서태평양지진해일권고센터(NWPTAC)의 GTS 전문 및 대만 기상국의 1차 지진발표를 수신한 결과 대만지진으로 판단되어 1차 통보 후 10분 후인 01시 06분 수정통보를 내보내게 되었다.
이번 대만지진 진앙의 위치가 기상청의 관측망에서 약 1,000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현재 분석체계에서는 국외지진의 진앙의 위치를 정확히 결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우리 기상청의 지진분석 시스템은 국내지진에 대해서는 신속·정확하게 분석 가능하지만 우리 관측망 바깥의 지진에 대해서는 분석결과의 신뢰도가 낮을 수 있다.
기상청은 그 동안 지진 발생시 통보 시각보다는 정확한 분석에 중점을 두어 왔지만 작년 12월 인도양 지진해일과 지난 3월 일본 후쿠오카 지진 발생을 계기로 신속성도 중요시 하는 「선통보·후수정」체계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즉,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 분석된 결과를 1차적으로 신속히 알리고, 이어 정밀하게 재분석한 결과 및 외국정보를 토대로 수정된 2차 지진통보를 내보내고 있다.
이런 「선통보·후수정」체계는 짧은 시간 내에 피해가 발생하는 지진의 특성을 고려하여 해일과 같은 2차 피해를 대비하기 위하여 지진통보의 신속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외지진 식별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외국의 지진관측자료의 실시간 수신이 중요하므로 기상청은 오는 10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지진협력 청장회의」에서 지진관측 원시자료를 실시간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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