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가 주는 스트레스 만만치 않다

서울--(뉴스와이어)--수입차 소비자가 국산 대형차 소비자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 대표 김진국)는 2003년 7월~2005년 7월 사이에 새차로 수입차를 구입한 489명과 국산 대형차를 구입한 소비자 858명을 대상으로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겪은 품질스트레스를 백대당 평균 스트레스지수(SPH: Stress per Hundred Vehicle)로 측정했다. 스트레스 측정에는 '불편하지만 참고 지내는 잔고장이 있다' 등 18개 항목이 사용되었으며, 이 문항들은 불편함, 불안감, 손실감, 분노 등의 4개 차원으로 묶인다.

수입차의 평균 백대당 품질스트레스 점수는 192SPH로 국산 대형차 173SPH보다 19SPH 높아 수입차가 국산 대형차보다 소비자에게 스트레스를 더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원별로 보면, 수입차와 국산차는 '불편, '불안', 분노' 차원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손실' 차원에서 수입차(58.9SPH)가 국산 대형차(40.0SPH)보다 18.9SPH 높았다. 이는 수입차 소비자들의 수입차에 대한 기대와 달리 예상외의 고장으로 시간과 비용상의 손해가 많다고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산 대형차 중에서는 오피러스가 158SPH로 가장 우수했으며, 그 다음 에쿠스(178SPH), 체어맨(189SPH) 순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가 111SPH로 스트레스 적은 모델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BMW(208SPH), 벤츠(233SPH), 아우디(255SPH), 크라이슬러(333SHP) 등의 순이었다. 렉서스를 제외한 다른 수입차들은 국산 대형차 중 최하위를 차지한 체어맨보다 더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스트레스를 차원별로 보면, 렉서스는 '불편', '불안', '손실', '분노' 차원 모두에서 다른 수입차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인 반면, 크라이슬러는 네 차원 모두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항목별로는 렉서스는 '누가 이 모델을 사겠다고 하면 말리겠다'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월등하였으며, 크라이슬러는 18개 항목 중 1/2 이상인 10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스트레스 점수를 보였다.

벤츠는 '내 차는 고장이 많은 편이다'(12.2%),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고장이 있었다'(10.2%), '예상보다 많은 돈을 수리비용으로 썼다'(24.5%) 등의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았다.

아우디는 '제조회사에서도 잘못 고쳐 2회 이상 고치러 간 고장이 있다'(32.3%), '안전벨트, 에어백 등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12.9%)와 '미션을 내리는 등 큰 수리가 있었다'(12.9%), '차에 들어간 돈과 시간을 생각하면 손해가 크다'(16.1%), '평생 이 회사 차는 다시는 사지 않겠다'(12.9%) 등의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지적률을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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