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이모저모(10월 17일)

청주--(뉴스와이어)--프랑스의 날 기념 퍼포먼스 눈길

★…국제공예산업교류관 참가 국가를 위한 행사 일환으로 17일 가진 프랑스의 날 행사에서 프랑스 전통 도예마을인 라본(La Borne)에서 나오리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양승호씨의 부인 최화정씨가 환경과 관련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

평소 춤치료와 명상춤을 연구해 오고 있는 최씨는 이날'흙, 물, 불, 바람을 위한 제(祭)'를 주제로 우주만물의 근원에 대한 성찬과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나날이 파괴되고 있는 자연과 인간성을 표현하는 역동적 춤을 춰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유도.

또 화가이자 미술평론가로 알려진 풍류선도의 대원스님이 칼날 위에서 생사를 가르며 스스로를 깨달아 가는 수련 방법의 하나인 검을 매개로 상징화한 검무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환호.

한편 프랑스 라본은 유럽지역에서 드물게 장작 가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도예마을로 양씨는 이곳에서 나오리 공방을 운영하며'작은 한국'이라고 까지 불리 울 정도의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

행사 진행에 사회봉사명령자도 기여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안전사고 없이 종반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숨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행사의 성공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 일꾼들이 있어 주목.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는 행사 이전인 지난달 27일부터 매일 교통사고 등을 일으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를 매일 28명씩 행사장에 투입해 관람객 동선 유지 및 차량 주차 유도, 주변 환경정리 등을 실시.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에서는 한정된 자원봉사자 및 운영요원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 이들을 집중 배치, 행사 진행을 지원.

청주보호관찰소의 한 관계자는"이 곳에 참여하는 봉사명령 대상자는 도로교통 관련 사범 등 본의 아니게 사고를 유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지역인"이라며"비록 일정한 죄를 지었으나 사회봉사를 통해 반성의 기회를 갖고 또 이에 대한 치료도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을 행사장에 투입하게 됐다"고 배경 설명.

역대 최대 관람객 예상

★…지난 휴일인 16일 개장 이래 최대 인파인 3만6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가운데 개막 18일째인 18일 40만명 돌파가 예상돼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고무.

지난 9월 30일 개막 이후 하루 평균 2만 여명씩이 행사장을 찾으며 지난 행사와 비교해 관람객 분야에서 매번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의 24일간 행사에서 32일간 실시된 지난 1999년의 46만명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런 관측.

한편 18일에는 청주지방법원 법원장 등 관계자들이 제1 행사장을 찾아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기도 했는데 이처럼 그 동안 행사장을 방문한 주요 인사들만 해도 엄청나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반증.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043) 27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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