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통합된 도립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럼에도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크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만이 오늘 어렵게 그리고 희망차게 발족하고 출범한 경기도립의료원의 성공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은 지사님 격려말씀.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고 대단히 기쁜 날이다.
처음에 제가 도지사로 취임을 하고, 경기도내 여러 기관들을 점검을 하면서 6개 의료원의 문제를 어떻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살리고 그러면서 경영상의 문제점도 함께 개선하는 문제는 도지사로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6개 의료원을 통합을 해서 기능별로 특화를 시키고 협력체계를 만들고 그러한 과정에서 경험을 합리화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생각이었고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구상을 가다듬어 왔다.
여기에는 많은 분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특히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할 때 김문식 국장이 의정 국장으로 있으면서 다른 행정 능력도 뛰어나지만 공공의료에 대한 사명감, 책임감과 자부심이 큰 것을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공공의료서비스 기능을 제대로 할 것인가 하는 데 대해 제일 먼저 자문을 구했던 분이었다.
실제로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의료서비스의 위상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의료인 여러분들께서 커다란 문제의식으로 가지고 계실 것이다.
지금과 같이 자유주의 시장경제가 날로 번창을 하고 시장 논리가 사회 모든 부분에서 지배적인 논리로 작용을 하고 있어서 공공의료서비스는 자칫 잘못하면 사적인 시장을 침해하고 왜곡할 수가 있고 또 서비스 자체가 지금보다 더 질이 떨어지고 국민적인 부담은 더 커지기만 하는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기 때문일 것이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뜻 깊고 기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불안함을 금할 수가 없다.
6개 의료원을 통합을 해사 도립통합의료원을 만들기는 했으나 과연 이것이 설립취지대로 제대로 갈 것인가, 경영 효율도 높이고 무엇보다도 의료원이 통합됨으로 해서 우선 6개 의료원이 있는 그 지역 주민들로부터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졌다, 또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공공의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지도자들로부터 경기도립의료원이 제대로 통합이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돈만 들이고 사람 자리만 늘렸을 뿐이지 나아진 것이 없고 오히려 비효율만 늘렸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 하는 이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도립통합의료원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경제가 발전을 하고 사적인 의료기관이 의료사업에 주종을 이루고 그 수준이 높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사적인 의료기관이 커버할 수 없는 공공분야가 더욱 더 넓어지고 커지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그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증가는 하나의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고 경제가 발전을 하고 전체적인 국가의 부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빈부격차의 확대, 양극화 심화, 새로운 빈곤층의 증가는 공공분야에서 이들에 대한 서비스를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되는 요구를 증가시키고 있다. 단순히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준이 사적기관 못지않게 높아져서 어려운 위치에 있는 계층들도 충분히 우리 사회에서 제공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관리가 일반화 되는 것, 이것이 공공 의료기관의 책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요구에 더해서 경기도립의료원의 원장으로 취임을 하신 박윤형 원장은 오래전부터 보건복지부에 근무를 하면서 공공의료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헌신을 해 오신 분이고 또 주변에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적인 인프라를 가지고 계신 분이다. 훌륭한 원로 의료진과 6분의 원장님들을 모실 수 있게 된 것도 박윤형 원장이 가지고 계신 의료원으로서 쌓아온 신망과 지원의 덕일 것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하신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오늘 이렇게 성원을 해 주신 그 열성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만이 오늘 어렵게 그리고 희망차게 발족하고 출범한 경기도립의료원의 성공을 담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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