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제36회 한국 전자전(KES)’ 풍성한 성과속에 막내려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와 산업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제36회 한국전자전(KES)’이 삼성전자, LG전자, 필립스, 휴렛팩커드, 파나소닉, 샤프 등 18개국 총 550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 개막하여 5일 동안 성황리에 진행 끝에 15일 최종 막을 내렸다. 이번 전자전은 지난해 COEX에서 개최된 35회 때보다 면적을 7천 평방미터 확대한 것은 물론 참가업체도 100개사가 늘어 22%가 증가한 규모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출상담액 22억불과 수출계약액 2억3천만불등 작년 대비 수출계약액이 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On-line상의 사이버상담회 성과를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극심한 경기 침체와 사상 초유의 유가 인상, 경영환경 악화 등 우리 전자업계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 강국, IT코리아의 우수한 기술과 첨단제품의 매력에 끌린 사상 최대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계 관계자, 일반관람객, 학생들까지 대거 몰려 우리 전자산업에 대한 지대한 기대와 관심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업체의 수출촉진 및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참가업체를 전년도 65개사에서 178사로 대폭 늘린 것은 물론, 제8차 화상대회에 참가한 화상들을 전자전시회에 유치하여 도내 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주선하였으며, 향후 자기 기술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벤처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은 상담성과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개별기업으로는 경기 이천시 소재 현대이미지퀘스트사의 경우 미국의 A사와 LCD TV 500만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 했으며, 안양시 소재 삼비테크놀러지는 독일의 B사와 LCD TV, PDP TV 등 디지털 TV 200만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하는 등 북미, 유럽에 대한 LCD 제품 진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의정부시 소재의 새롬전자는 영국의 C사 등 유럽 굴지의 글로벌 업체와 상담한 결과 웹카메라 300만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하였고, 안산시 소재의 대성전기공업은 대만의 D사와 150만불 상당의 백라이트 유닛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거래 성사가 기대되고 있다.

어쨌든 전시기간 동안 경기도 참가업체 178개사가 거둔 성과는 수출상담액 총 6억불과 수출계약액 약 7천만불 상당이며 이렇게 일궈낸 결과는 우리 도내 제품이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망라한 세계속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수출전선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김 명선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가 주최기관으로 처음 참여한 금번 전시회는 개최장소를 서울 COEX에서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으로 옮기면서 행사직전까지 안팎에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왔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전시회 폐막시점에서는 이러한 우려가 한낱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면서 “이제 한국전자전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선진국형 전시회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 준 만큼 앞으로도 도차원의 지원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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