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캐나다 유콘州와 자원개발 MOU 체결

서울--(뉴스와이어)--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朴洋洙)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에너지·광업장관회의를 통해 자원개발을 위한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박양수 사장은 19일 APEC 광업장관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캐나다 제임스 케년 유콘주(州) 경제개발부장관과 광물자원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이 광물자원 탐사 및 개발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사장은 “광업선진국인 캐나다는 풍부한 광물자원에 개발 인프라 등 투자환경이 양호한 나라로 한국의 투자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대해 유콘주 경제개발부장관은 “현재까지 아연, 동, 니켈, 금등 금속광이 풍부한 유콘주에는 한국의 투자진출이 없었으나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간 자원협력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8월 광진공이 광물자원이 풍부한 유콘주에 양국의 자원협력 방안을 타진, 유콘주 경제개발부장관이 이에 적극 동의함으로써 성사됐다.

이에 따라 풍부한 광물자원과 개발인프라 등으로 일치감치 주요 진출대상국 중 하나로 꼽혀 온 캐나다의 향후 투자진출이 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당장 LS-Nikko, 포스코, 고려아연 등 자원관련 국내기업들이 유콘주 자원개발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 기업들은 APEC 에너지·광업장관회의 기간 중 정보교류 및 공동개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광진공이 주관한 업계간 대화(Business Dialgue)에 참석, 해외광산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들을 진행했다.

광진공은 유콘주에 대한 광업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정보나 기업소유 유망 프로젝트 투자설명회 개최, 자원정보와 기술 및 인적교류 등의 협력채널 구축, 공동탐사 수행을 통한 기술 및 경험공유로 민간기업의 진출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광업국가 중 하나로 60개 종류의 다양한 광물들을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는 광진공을 비롯해 국내 민간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나라이다. 동, 아연, 우라늄 등 지난해 캐나다로부터 들여온 광물자원의 총 수입액이 4억5천만불에 달하고 정부가 양국간 자원협력위원회 설치를 적극 고려할 만큼 자원협력의 필요성이 큰 나라이기도 하다.

현재 광진공은 50%의 지분을 갖고 나이프레이크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제철이 그린힐스에서 유연탄을, 대우가 베이커레이크에서 우라늄을 개발하거나 탐사하는 등 총 4개 ·광종 6개 사업이 현재 캐나다에서 진행 중에 있다.

한편 광업전문 공기업으로서 원료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정부정책을 수행하고 해외자원개발의 국내 민간기업 진출을 선도하기 위해 광업진흥공사가 주관한 업계간 대화(Business Dialogue)가 자원개발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주 BHPB와 Riotinto의 한국지사 대표, 캐나다 유콘주 경제개발부장관, 일본 석유가스 금속공사(JOGMEC) 고문 등 APEC 역내 광업관련 기업 및 정부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APEC 역내 광업기업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시적 협의채널 구축을 위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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