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청라지역 ‘차이나타운’ 차별화 추진
영종 ‘차이나시티’는 주거와 상업기능 위주의 생활형 도시로서, 주거·레저·비즈니스 등 각종 기능이 집적되는 복합레저단지와 다양한 중국문화·비즈니스가 집적된 공간으로 개발될 계획임.
청라 ‘Asian Cultural Village’는 문화관광 기능 위주의 타운으로 영종 차이나시티와는 기능을 차별화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국가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동북아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임.
※ 영종 개발계획이 거의 확정되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고, 청라 개발계획은 외국인투자를 위해 유보해 놓은 곳으로 아직 개발 컨셉을 다듬고 있는 중
이번 차이나타운 조성계획은 제 8차 세계화상대회를 계기로 과거 수십 년 동안 위축되어 온 국내 화교의 위상을 강화하고, 해외 화교네트워크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임.
이를 위해 지난 세계화상대회 홍보를 위해 ‘동남아 로드쇼’와 화상대회 기간 중 상설부스 설치 투자상담과 ‘투자설명회’, ‘IFEZ현지 견학’을 실시한 데 이어, 향후에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청라), 인천도시개발공사(영종)와 공동으로 잠재투자가들과 구체적인 투자협상을 본격화 할 방침임.
한편, 최근 해외 차이나타운의 동향을 보면, 중국인의 해외이민 초기에 형성된 구 차이나타운을 재개발하는 것과 인위적으로 차이나타운을 새로 개발하는 것이 있음.
미국 LA의 신 차이나타운과 캐나다의 리치몬드가 전자의 예이고, 두바이의 International City(”자금성“, ”드래곤마트“)와 러시아의 Baltic Sea New Town이 후자의 예임.
※ 두바이 International City 건설계획에 따르면, ① 관광자원으로서 중국 자금성을 재현한 “자금성”(정원, 박물관, 공연장, 중국식당, 상점 등, 24만㎡)을 만들고, ② 중국기업들의 무역업무 공간으로서 “드래곤마트”(50만㎡)를 조성할 예정, 드래곤마트에 3천여 개의 중국기업 유치를 추진 중
구 차이나타운을 재개발 하는 것은 미국과 캐나다 이민 2세대 중 전문직에 종사하는 화교들이 늘면서, 그들의 수요에 맞는 쾌적하고 현대적인 타운 개발이 필요해졌기 때문
두바이의 경우, 급성장하는 중국과의 경제적 교류 확대를 원하는 두바이 정부와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필요로 하는 중국 정부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양국 정부의 지원 하에 적극 추진되고 있음.
이처럼 차이나타운 재개발과 신규 개발은 화교의 경제적 위상 제고와 중화경제권의 영향력 확대를 반영한 것임. 화교들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민족적·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며, 결속력을 강화. 이러한 결속력은 차이나타운을 매개로 세계 각지 화교네트워크의 강화, 사업영역의 확장으로 이어져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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