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좀먹는 스트레스·불면·우울증, ‘마음챙김’으로 날린다… MBSR명상 콘퍼런스 열려

존 카밧진 박사 창안, 미국 심리 치료사 중 41% 이상 실시
잠깐의 위로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멘탈케어 ‘마음챙김’
국내 유일 MBSR지도자 안희영 소장,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원장 등 국내 MBSR 전문가 한자리에
서양에서 먼저 꽃피운 MBSR 이론 핵심 짚고, 스트레스 완화 실습까지

2019-10-21 10:00
  • MBSR 명상 진행 모습

    MBSR 명상 진행 모습

  •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개요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개요

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21일 -- “당신은 행복합니까?”라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심하게 화를 내거나 막말을 하는 등 이성을 잃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더 잦다. 2018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작성한 ‘2013~2018 우울증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19세 이하 청소년의 우울증 진료 환자는 2017년 대비 2019년 41.5%가 증가했고 20대는 거의 모든 심리·불안 진료 부문에 걸쳐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으로 양질의 잠을 자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수면장애 질환자가 20~30대 남성에서 두드러진다는 결과도 있다.

SNS를 통한 타인과의 비교나 ‘잘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한 이유다. 신체를 넘어서 심리·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이때 주목받는 것은 단연 ‘명상’이다. 명상은 잠깐의 위로를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멘탈 케어’ 요법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주요 기업, 프로 운동선수, 연예인까지 명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디서, 어떻게 나에게 맞는 명상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가장 널리 알려진 명상법은 1979년 존 카밧진 박사(Jon Kabat-Zinn)가 만성통증이나 질병에 노출된 환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창안한 MBSR(Mindful Based Stress Reduction·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이다. ‘마음챙김’이란 판단을 지양하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생각이나 감정에 허우적거리거나 특정 생각에 집착하는 것을 막고 소중한 것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한국의 명상과는 달리 서구권에서는 이전부터 심리·정신 문제에 명상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했다. 뇌과학 연구가 발달하면서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수치화되었으며 이런 자료를 토대로 한 효율적인 명상법 연구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임상과 학술 논문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는데 마음챙김의 시간을 가지면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때 과도하게 활성화된 뇌파를 잠재우는 ‘세타파(theta wave)’가 방출된다. 세타파는 이완, 평온함, 주의집중, 자기결정에 관한 영역과 연관이 있어 불안 패턴을 안정화한다.

한국에도 미국 MBSR 본부의 인증 지도자가 있다. 국내 유일의 MBSR 인증 지도자인 안희영 소장은 한국MBSR연구소장이자 구글의 ‘Search Inside Yourself(내면검색) 프로그램’ 지도자이기도 하다. <존 카밧진의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불광출판사), <온 정신의 회복>(학지사) 등의 번역서가 있으며 최근에는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원장이 MBSR 명상을 통한 정신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MBSR 명상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국제공인 MBSR지도자 안희영 교수와 함께하는 MBSR’ 콘퍼런스다.

먼저 1부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불교의 정수, 서구사회에서 꽃피다’를 주제로 열린다. 안희영 교수와 후 진 메이 중국MBSR 대표가 MBSR의 이론과 세계적 추세를 강연하다. 2부는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진행되는 체험 시간이다. 안희영 교수의 지도로 △스트레스 반응 vs 이완반응 △몸으로 돌아오기 △스트레스 이해하기 △나만의 케렌시아 명상 △현존 명상(선택 없는 알아차림)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 요법을 배울 수 있다.

3부는 오후 4시 50분부터 6시까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다. 안희영 교수, 전현수 원장(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붓다락키따 스님(보리수선원장), 민진희 대표(자이요가) 등 MBSR을 연구 및 보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전통불교의 흐름과 일상 속에서의 다르마 실천’을 주제로 유의미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를 이끌 안희영 교수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를 스스로 다루고 싶다면 이번 콘퍼런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명상이 심오하고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누구나 실천하며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우리를 보다 건강하고 친절하게 만드는 삶의 기술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명상콘퍼런스는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을 주제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MBSR 외에도 15일 죽음을 바라보는 근원적 지혜와 더불어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고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죽음에 관한 명상’, 16일 따뜻한 알아차림으로 자신을 돌보는 ‘마음챙김 자기연민 명상(MSC)’ 콘퍼런스도 열린다. 콘퍼런스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일 3만원이다.

한편 명상과 불교, 예술을 모두 아우르는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공예(불교공예, 전통공예, 현대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건축(건축, 인테리어) △의복(승복, 천연염색, 한복) △식품(차, 사찰음식, 사찰식품, 전통식품) △수행의식(수행NGO, 장례, 사찰, 명상단체) △문화산업(디자인, IT, 여행, 출판, 미디어, 웹) 분야를 고루 만나볼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개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불교·전통문화 업체에 상품 및 서비스 홍보·유통 기회 제공 및 지속가능한 전통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산업 종합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 http://bexpo.kr/

웹사이트: http://www.bexp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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