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사 손잡고 젊은여성 타겟 편의점 전용빵 ‘빠띠스’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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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5-10-18 15:13
서울--(뉴스와이어)--편의점 빵이 변화하고 있다. 훼미리마트, GS25, 바이더웨이 3개사는 19일부터 편의점 전용빵인 ‘빠띠스’를 출시한다. 상품뿐만 아니라 브랜드까지 편의점 전용으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 빠띠스(Patisse)'란 케익,과자점(Patisserie)에서 유래된 말로 프랑스 정통의 깊은 맛을 내는 고급 베이커리빵을 의미한다.

편의점 3개사는 지난 달 28일 전국 6000여 매장에 과자, 음료류를 중심으로 한 편의점 전용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편의점 전용상품이란 상품가격 및 용량,패키지 등을 편의점의 특성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상품이다.

지난 달에 출시된 전용상품의 경우 기존의 상품에 가격, 용량 등을 차별화하여 리뉴얼했다면 ‘빠띠스’의 경우는 맛에 특히 민감한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세미 베이커리 수준으로 품질을 높이고 디자인을 고급화한 점이 다르다. 가격은 600원~800원대이며 총 10종류로 구성했다. 제조는 (주)샤니가 맡았다.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빵을 찾는 고객은 시간이 없어 식사를 못했을 경우 식사대용으로 급하게 허기를 때우려는 고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가격이나 양보다는 맛을 중시하여 베이커리 스타일의 빵을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관계자는 “할인점 등 대형유통과 대리점 등 소형유통 사이에서 편의점만의 강점을 부각하고 명확한 상품포지셔닝에 의한 차별화 필요성이 대두하게 되었다.”며 “베이커리점으로 가는 젊은 여성고객들의 발길을 편의점으로 돌려 2%대의 매출구성비를 차지하는 빵을 5%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편의점 각 사는 매장에서 빵 전용진열대를 설치하는 등 진열공간을 늘리고 올해 말까지 ‘빠띠스’빵을 10종 추가로 출시할 방침이다.

빵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두루 좋아하는 상품이어서 편의점 업계는 어린이, 중고생, 젊은 남녀, 중년남성 등 객층별로 세분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화상품도 앞으로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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