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뜰에서 나누는 뜨거운 감동...2005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 축제 개막
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가 세 번째 판을 펼친다. 한국, 영국, 일본의 마이머들이 선사하는 행복의 메시지는 각박해진 세상에 잔잔한 온기를 전한다.
이번 마임축제는 예년과 같이 전주한옥마을의 뜰에서 펼쳐지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몸이 불편하고, 마음에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해 작은 무대를 마련하기도 한다. 한국마임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일반인을 위한 마임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주한옥마음국제마임축제는 세계 다양한 장르의 마임을 만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한국적인 마임을 느낄 수 있는 장이다. 광대처럼 웃고 몸짓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이미 한국의 전통 탈춤과 연희극 속에 담겨있었던 것이다. 바꾸어 생각하면 우리 곁에도 있었고 전세계 어느 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언어를 뛰어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문을 힘껏 열고, 보이지 않는 형체를 사랑하고, 가상의 사건에 눈물흘리고, 평범한 눈 깜짝임에 폭소가 터진다. 단 우리의 마음을 열었을 때 모든 일이 마법같이 다가온다. 전주한옥마을 뜨락과 전북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주한옥마음국제마임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메시지가 가을 바람과 함께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 전통 한옥 뜰 공연
-10월 20일 오후 8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287-6300)
극단 미러드미라지(영국) <에뜨엔 드끄루 레퍼터리 모음>
고재경(한국) <백만송이 장미>
최경식(한국) <내 친구 삐에로>
-10월 21일 오후 8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287-6300)
다이스케(일본) <코믹 아크로바틱 쇼>
강정균(한국) <세일즈맨의 하루><앗 신문이><인생>
극단 기막힌 놀이터(한국) <오브제 마임극 일생>
-10월 22일 오후 8시 문화공간 다문 (288-8607)
오꾸다마사시(일본) <비눗방울 쇼>
서승아(일본 부토전문가) <전설 속으로>
윤종연(한국) <목수><검투사>
조성진(한국) <못된 소>
-10월 23일 오후 8시 문화공간 다문 (288-8607)
유진규(한국) <머리카락><한지>
유홍영(한국) <수선화>
현대철 & 류지애(한국) <짝사랑>
최경식 & 김경호(한국) <가면 만드는 사람>
* 가을저녁날씨가 쌀쌀합니다. 따뜻하게 입고오세요.
(저희는 화톳불과 담요, 그리고 따뜻한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또 매 공연마다 공연자들과 함께하는 뒤풀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찾아가는 문화활동
-10월 19일 오후 7시30분 전주 희년교회 (272-7838)
조인정(한국) <모세><삭개오>
박창룡(한국) <죄><마음><덫><인간>
최경식(한국) <가면 만드는 사람>
-10월 20일 오후2시 완주군 소양 마음사랑병원
-10월 21일 오후2시 완주군 화산 사랑의집
-10월 23일 오후2시 완주군 고산 새힘원
다이스케(일본) <코믹 아크로바틱 쇼>
오꾸다마사시(일본) <비눗방울 쇼>
최경식(한국) <다윗과 골리앗>
■ 마임워크샵
10월 20일~21일 오후5시~6시30분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대청마루
강사 : 강지수(몸짓 굿 스튜디오 대표), 고재경(한국마임협의회사무국장)
■ 문화산책 (공개토론)
10월 23일 오후 5시~7시00분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대청마루
주제 : 한국의 마임축제 주역들이 바라보는 축제의 방향성
사회 : 박희태 (우석대 무용과 교수)
토론 : 유진규 (춘천마임축제위원장)
유홍영(前한국마임축제운영위원장)
최경식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위원장)
2005년 10월 20일~23일 전주한옥마을일대
주최 : 전주한옥마을마임축제위원회
주관 : 달란트연극마을
후원 : 전라북도,전주시,정읍시,완주군,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마임협의회
정보신문실로암,(사)전통문화사랑모임,전주희년교회,Koda전북지부,아웃백스테이크중앙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21세기 들어 규모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건립되어 선진국형의 자율 주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공공 아트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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