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경남의 거점 국립대학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개교 57주년을 맞아 중앙도서관에 대학사 자료실을 만들고 '新 일류대학의 비전을 선도하는 개척인'을 주제로 대학사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17일간 중앙도서관 1, 2층에서 마련된다. 전시회 오픈 행사는 19일 오전 10시 중앙도서관 전시관에서 조무제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관계자, 김정남 도서관장을 비롯해 도서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948년 도립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학교가 57년의 세월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온 한 대학교의 발자취이면서, 또한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의 지역사라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종류의 자료가 전시된다.

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졸업생들은 추억을 되새기면서 경남의 거점 국립대학의 일원이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될 것이고,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과거를 토대로 현재가 있으며 앞으로 '경상역사'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내용은 '개척인이 걸어온 길', '21세기 신 일류대학으로 도약하는 개척인', '모교를 빛낸 개척인들' 세가지 기획으로 구성된다.

전시 자료는 신현천·이정한 등 2, 3대 총장의 유품을 비롯해 졸업동문, 지역의 기관단체, 현직 교직원, 교내 기관들이 기증한 것으로, 상장, 졸업증서, 시험문제지, 학생증, 대동제 사진, 성적표, 교련모, 전시학생증, 졸업앨범, 합격통지서, 바클, 배지, 트로피, 표창장, 교무수첩, 학생생활기록부 등 대학에서 생산돼 기념할 만한 것은 거의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故 신현천 총장의 유족들은 대학사 자료실에 연설문선집을 비롯해 35종 403점을 기증하였으며, 故 이정한 총장 유족들은 훈장(무궁화장)을 비롯해 62종 90점을 기증했다. 이렇게 모인 대학사자료들은 문헌자료, 사진·영상자료, 녹음자료, 복식자료, 기념품, 학생활동 자료 등 모두 595종 2291점이다.

경상대학교는 또 이번 전시회에 맞춰 개척인의 발자취, 테마로 보는 대학사 자료, 역대 총장 및 교수 유품 등을 담은 圖錄 '개척인이 걸어온 길'도 발간·배포함으로써 전시회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경상대학교 역사가 영구히 기록·보존되도록 했다.

경상대학교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오는 2008년 개교 60주년이 될 때까지 대학사 자료 수집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조무제 총장은 대학사 자료 전시회에 즈음하여 "우리 대학역사의 자료를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지나온 대학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전시회라 할 것"이라고 말하고 "21세기 新 일류대학을 준비하는 우리 경상대학교 가족들은 이 전시회를 통해 개척인으로서 긍지와 책임을 동시에 느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남 도서관장도 "대학의 역사가 깊어질수록 축적된 자료의 효율적인 정리·보존 및 공개가 필요하며 이는 우리 대학만이 아니라 대학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에서도 중요한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회와 도록 발간은 경상대학교 역사 만들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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