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코리아 창립기념 밀레 히스토리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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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2005-10-18 17:50
서울--(뉴스와이어)--최초의 세탁기 발명가로 널리 알려진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는 오는 10월18일부터 10월23일까지 6일간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히스토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06년째을 맞이하는 밀레는 세탁기를 최초로 출시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브랜드다.

국내 가전제품의 20~30년 짧은 역사에 반해,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가전 밀레의 이번 전시는 산업기술 발달에 맞춰 가전시장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색 전시기도 하다.

세탁기는 엔진이나 전기가 공급되기 전부터 공급되었는데 과연 어떤 동력을 가지고 사용하였는지 궁금하다. 초창기 세탁기에는 휠 드라이브로 작동되는데 손으로 휠을 돌리면 내부에 들어 있는 교반기가 돌면서 세탁이 이루어진다. 밀레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교반기는 현재 우리나라 봉세탁기에 부착되어 있는 봉, 즉 교반기와 같은 것으로 100여년전 이미 동일한 컨셉이 사용되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또한 이 교반기는 모양이 직선형에서 나비형 등 여러가지로 변형되면서 세탁기술 향상을 위한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무려 500kg가 넘는 세탁기가 있는데 유심히 봤더니 석탄 아궁이 같은 부분이 있다. 내용을 찬찬히 들어가 보니 옛날에는 전력 공급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에 히터기능을 사용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보완으로 세탁기내에 보일러 시스템을 장착 물을 최고 80~90도까지 데울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유럽인들의 기지가 엿보인다.

청소기로 가보자. 청소기에서 찾은 재미있는 이야기. 1950년대는 독일의 경우 전쟁이 끝나고 나라 재건에 힘쓴 나머지 경제 성장률이 매년 100% 이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결과, 소비자들의 소비욕구가 커지고 가구, 가전, 카페트의 구매가 매우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대부분 가정의 바닥이 카펫으로 바뀌면서 카펫전용 청소기 브러쉬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단순한 것 같지만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일이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독일 밀레 본사의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는 아이템들 중 1910년에 세계최초로 발명된 밀레 목조세탁기다. 이밖에도 세탁기 11점, 청소기 4점, 식기세척기 등 밀레 클래식 모델 총 18점을 전시하게 되며, 전시회 방문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e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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