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센터시티(주)는 해운대구 센텀시티내 조성 중에 있는 가칭 ‘APEC 테마공원’에 대한 상징적이고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 결과, ‘APEC나루공원’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APEC나루공원’은 APEC 부산유치의 기념성 및 개최 상징성과 과거 지역특성인 나루터를 연계한 명칭으로서, ‘세계인이 모이고, 세계로 뻗어가는 관문인 부산항과 같은 의미로 나루터’를 사용하였다.
이번에 당선된 명칭은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공원 새이름 공모를 통해 응모된 작품 166건에 대하여 분야별 전문가 등 관계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용어사용의 적정성 △APEC상징성 △지역대표성 △시민친근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당선작)에는 서정일(해운대구 우2동)가 응모한 ‘APEC나루공원’이, 우수작에는 ‘누리공원’ 등 2편이, 입선작에는 ‘온누리공원’ 등 7편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작에는 시상금 100만원을, 우수작에는 시상금 60만원을 당선된 응모자에게 균등배분하고, 입선작은 각각 3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게 되며, 당선작 선정에 따른 시상발표는 10월중 센텀시티(주) 홈페이지(www.centumcity.com)와 시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APEC나루공원’은 지난 2004년 10월 착공하여 오는 10월 21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그동안 ‘APEC테마공원’으로 불러왔었다.
한편, 이번 ‘APEC나루공원’를 비롯해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오는 11월 APEC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정성들여 건설한 시설물들이 모두 한글이름으로 불리게 되어,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말과 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는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최근에 명칭이 새로이 정해진 시설물 등을 살펴보면,
△지난 9월 30일 준공된 동백섬 제2차 정상회의장의 명칭은 “누리마루 APEC하우스”로 결정되었으며, 이 명칭은 “누리(세상, 세계) 마루(정상, 꼭대기)”와 APEC 회의장을 상징하는 “APEC하우스(House)”를 조합한 것으로 “세계의 정상이 모여 APEC 회의를 하는(한) 집” 이라는 뜻이다.
* 영문표기시 “Nurimaru APEC House"
△지난 10월 7일 건립 기념식을 가진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이 될 ‘부산영상센터’의 한글명칭은 ‘두레라움’으로 결정되었으며, ‘두레라움’은 순 우리말로 ‘두레’(함께 모여), ‘라움’(즐거움)이 조합되어 신설된 단어로 ‘함께 모여 영화를 즐기는 자리’라는 뜻이다.
△지난 9월 태종대유원지 순환관광열차에 대한 새이름을 공모결과, ‘다누비(Danubi)’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다누비’란 다(모두)와 누비(누리다)라는 뜻으로 태종대의 곳곳을 누비며 경치를 감상한다는 뜻이다.
△지난 2004년 7월 문을 연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는 ‘청소년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다’라는 뜻으로, 전세계 젊은이들과 국제행사 참가자, 해운대를 찾는 가족 휴양객을 위한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5APEC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제 2차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주요 시설물들이 그 웅장한 모습들을 드러낼 때마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시설물들의 아름다운 명칭또한 대대적으로 부각되어 홍보되고 있다”면서, 이름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배려와 꼼꼼함을 보이는 부산시의 ‘2005APEC정상회의’ 준비사항이 돋보이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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