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본부장 이기환)에서는 최근 5년간 화재건수는 매년 85건 4%씩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연평균 4.5명, 3%씩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상자 중에서 사망자가 13%의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볼 때, 단순화재는 감소하고 인명피해 발생 화재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화재장소는 주택·아파트로써 316건 중에서 60명(사망17명, 부상4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인명피해 발생률에 있어서는 화재 1건당 19%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에 대한 규제 등 소방행정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주부들의 화재에 대한 무지, 안전 불감증, 전열기구 및 주방기구 취급 관리소홀 등으로 볼 수 있으며, 인명사고는 취침 등 취약시간대에 주로 발생하였다.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화재원인은 방화로 123건 중에서 26명(사망7명, 부상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그중에서 자살방화가 7명(사망2명, 부상5명)이나 된다. 방화의 주요이유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한 가정불화와 사회에 대한 불만, 정신질환 등이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발생되었으며, 또한 보험과 관련된 지능적인 방화도 발생되고 있다.
인명피해 발생률이 가장 높은 화재종류는 유류화재로써, 14건 중에 10명(사망1명, 부상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화재 1건당 71.4%의 사상자 발생하였다. 유류화재의 특성은 소화가 어렵고 확산속도가 빨라 대형화재가 될 확률이 높으며, 또한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할 경우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항상 잔존하고 있다.
화재발생 원인 중 가장 많은 전기화재는 462건에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1건당 4.3%정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주로 주거시설에서 노인, 만성질환자 등이 취침 등 취약시간대에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부산소방본부는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서는 화재예방이 최우선 되어야 하며, 주택·아파트 화재에 대하여 화재 다발 원인이 전기에 기인함에 따라 가능한 하나의 콘센트에 다중 전기기구를 꽂을 수 있는 멀티 콘센트와 기타 장치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방화예방을 위해 출입문과 창문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외출할 것과 차량 등은 으슥한 곳을 피하여 주·정차토록 하여야 하며, 어린이 불장난 방지 및 주변에 정신이상자 등의 행동에 예의 주시하는 등 시민의 예방활동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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