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리퍼브 노트북 30여종 100여대를 모은 '브랜드 리퍼브 노트북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리퍼브 상품은 작은 흠이 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교환된 제품을 다시 손본 것. 성능 및 외관 상으로 신제품과 다를 바 없지만, 일단 사람의 손을 한번 거쳤기 때문에 출시가 대비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HP컴팩, 후지쯔, 도시바 등 인기 노트북 브랜드의 리퍼브 제품으로 이중 특히 후지쯔의 라이프북 시리즈인 N5010과 S6120, 타블렛PC 등을 천원경매한다.
HP컴팩의 주요 제품으로는 비즈니스 노트북(NX6110) 110만원, 프리자리오(M2043AP) 77만9천원, 파빌리온(ZE2018AP) 79만9천원 등이 있다. 도시바 제품은 소노마 1.6G 노트북 M19가 109만원, 새틀라이트 A60은 89만원, A80은 125만9천원 등이 마련돼 있다. 이들 모두 국내에서 판매되었던 제품으로 한글이 지원되며, 무상수리 보증기간도 6개월~1년으로 일반 리퍼브 제품에 비해 넉넉하다.
노트북과 함께 34만9천원짜리 HP 19인치 LCD 모니터와 9만2천원짜리 HP 복합기(PSC1402) 리퍼브 제품이 각각 100대씩 준비돼 있다.
이외에 옥션에서는 국내 소개되지 않은 미출시 리퍼브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주로 미국 현지에서 출시된 HP컴팩 등 유명 브랜드의 리퍼브 제품이 많은데, 희소성있는 제품을 원하는 브랜드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현재 판매중인 제품으로는 펜티엄4-2.8GB CPU와 1GB DDR2메모리가 채용된 X6000이 185만원, 와이드 17인치 액정의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파빌론 ZD8000이 179만원이다.
새 제품은 아니지만, 중고제품을 깨끗하게 손본 일명 '리메이킹 노트북'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쓸만한 노트북을 수거해 메모리 업그레이드, 키보드 교체는 물론이고 완벽히 수리해서 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현재 옥션에서는 LGIBM 싱크패드 노트북 등이 거래되고 있다.
배동철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이사는 "1년여전부터 선보인 리퍼브, 리메이킹 노트북이 소비자들 사이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인정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는 무상보증 기간, 한글자판 지원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리퍼브란? 리퍼비시드(refurbished)의 약어로, 생산이나 유통과정의 문제로 반품된 제품을 손질하여 신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등에서는 이미 정착된 판매 방식이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알뜰구매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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