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경북도측에서 이의근 도지사, 손규삼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경제계 인사, 보도진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캄보디아 측에서는 속안 부총리, 프놈펜시장, 타케오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를 구성하고 기획, 마케팅 등 행사 전반에 걸쳐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체결된 MOU의 골자는 ▲공식행사명 :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장소 : 시엠립주(州) 유적군 일원 ▲개최시기 : 2006년 11월중에서부터 시작하여 50일 이내 개최 ▲예산 : 캄보디아-경북도 공동부담 등이 골자다.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경주와 시엡립은 공통적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내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캄보디아와 한국의 찬란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양국간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2개 국가가 공동개최하는 문화엑스포”라며 “양국의 찬란했던 문화를 바탕으로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한데 어울러 21세기 문화의 블루오션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MOU체결은 지난 2003년 이의근 도지사가 세계무역센터협회 기조연설과 문화엑스포 주제영상 상영 후 이듬해 캄보디아측에서 문화엑스포 공동개최를 제의하고, 올 1월 경북도와 캄보디아가 의향서(LOI)를 체결함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 이의근 도지사는 17일 오후 4시 30분에 훈센 총리를 공식 예방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의근 지사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을 넘게 인도차이나 반도를 지배했던 앙코르제국의 문화와 한국의 신라의 천년문화의 만남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양국간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아시아에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과 함께 개최하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서 양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앙코르왓 문화유적을 찾아주시는 한국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방문객이 급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① 내년은 한국과 캄보디아 수교의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국가차원에서 수교10주년 기념사업으로 생각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②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원활한 추진과 한국과 캄보디아간의 우호교류를 위해 앙코르왓이 소재하고 있는 시엠립주와의 자매결연을 제안하고
③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해외에 수출한 ‘화랑영웅기파랑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앙코르설화가 가진 풍부한 문화컨텐츠와 스토리, 캐릭터를 가지고 경주엑스포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세계에 캄보디아를 소개할 수 있는 입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국의 영상기술협력을 요청했다.
④ 아울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정부로서는 속안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접 부총리가 총괄하게 하고 국가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관의 공동관심사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앙코르-경주엑스포 개막식에도 꼭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역이 해외국가와 동등한 입장에서 국가의 지원 하에 공동으로 추진하는 최초의 문화사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며 이는 지방에서 수준 높은 국제 문화행사를 통해 해외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룩한 성과로서 지역의 차원을 넘어 한국의 해외이미지 홍보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어 있어 정부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릴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1천350만명의 왕국이며, 엑스포가 열릴 시엠립주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소재한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이중 한국관광객이 17만정도로 근래 해외관광객의 주요테마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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