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굿[공모전.kr], 현상공모전 당선전략 바이블 공개
"무엇이든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새롭게 해석하려 노력했습니다. 공모전의 가장 큰 평가부분이 얼마나 창의성을 발휘했냐는 것입니다."
연일 쏟아지는 각종 현상 공모전들. 당당하게 도전해 보자.
대학문화매거진 씽굿이 운영하는 공모전포털사이트 [공모전.kr](www.thinkcontest.com)에서는 지난 10년 간의 공모전정보, 당선자인터뷰, 심사위원 인터뷰 및 심사평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광고, 논문, 디자인 핵심 분야별로 당선전략 바이블을 집중 분석해 공개했다.
■광고공모전 당선전략
좋은 광고라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그것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결국 우리시대의 매체소비자이기 때문이다.
광고공모전에서 당선전략의 핵심은 광고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재 광고상황보다 반보 앞서면서도 대학생다운 기발한 아이디어와 간결성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진행된 광고공모전의 다양한 심사평들을 종합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1)광고의 본래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2)간결하면서도 쉽고 인상적인가?
(3)사회적 흐름을 잘 이용하고 있는가?
(4)대학생다운 참신함과 풋풋함이 묻어 있는가?
(5)따뜻함과 희망이 배어있는가
광고작품이 나오면 반드시 이런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최종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광고공모전의 심사 전문가들은 "얼마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발상의 전환을 했는지, 또 그 아이디어를 깔끔하고 심플한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른바 단순성·흥미성·신기성을 갖추고 있느냐를 중요시 여긴다고 한다.
결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핵심은 새롭고 신선한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기성인과 다른 그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종래의 공모전 광고의 유형인 관념적 접근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고정관념을 깬 패기 넘치는 신인다움을 보여주어야 한다.
22회 제일기획 대학생 광고대상의 심사를 맡았던 이효일 성신여대 산업미술학과 교수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상당한 노력이 투입된 작품들이 있지만 기성광고의 인상을 주는 작품은 높이 평가되지 못한다"며 "비교적 단순한 구성으로 대학생다운 참신성을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심사평에서 "대학생 작품으로서의 순수한 창의성이라든가 제품이나 광고표현 개념과의 연계성, 매체특성에 대한 감안, 부문별 작품에 대한 양적, 질적인 비중 등 다각적인 검토 끝에 서열이 결정되었다"고 소개했다.
광고공모의 심사는 주로 학계 및 광고계의 권위자로 위촉하고 전체 응모작품에 대한 예심을 실시하며, 예심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을 실시하게 된다. 예심은 광고기획사의 경우 주최사의 광고전문가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최사의 광고선호 포인트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본심은 대부분 광고관련 학과의 대학교수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관련 심사교수들의 심사기준을 알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세부적인 전략으로는 수많은 광고 공모전 중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제품광고를 집중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당선확률을 높일 수 있을 길이다. 제일기획 광고대상을 차지한 한 당선자는 "처음 공모전을 준비할 때 이것저것 여러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싶었지만 역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제품 두세 개만을 골라 했다"고 전략을 밝히고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팀 운영 체제를 적극 활용해 보자. 공모전을 준비하려면 여러 명이 한 팀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팀워크가 대단히 중요하다. 팀 운영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아이디어를 하나로 모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LG애드 광고대상 지면 대상을 차지한 당선자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또 그것을 서로가 정확히 파악하여 발전시키려 한 점이 좋은 결과의 요인"이었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의 협동심과 유대감이 긴밀하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광고공모전에서 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정보와의 싸움이다.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자신의 새로운 지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를 잘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논문공모전 당선전략
논문 공모전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 하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논문 공모전은 경쟁률이 낮고 확실한 주제의식을 부각시키면 의외로 당선가능성이 높다.
논문공모전이 준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공모전의 목적과 논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해당 분야에 탁월한 지식을 갖고 있더라도 논제와 어긋나는 소리를 해놓으면 심사에서 좋은 평을 받기는 어렵다.
따지고 보면 공모전을 통해 주최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새로운 학설이나 거창한 이론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논문이라고 해서 꼭 대학원 석사과정이 유리한 것만도 아니다.
논문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응모작을 심사할 때 학술적이거나 이론적인 면보다는 얼마나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느냐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둔다.
따라서 논문 공모전에 도전하기 위해서 어려운 학술논문이나 책들을 쌓아 놓고 골머리를 앓기보다는 요즘 트렌드나 뉴스를 파악하거나 주최사가 요즘 겪는 현안에 대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가볍게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
그 다음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해보자. 그러면 여러 면이 보이고 색다른 아이디어로 접근할 수 있다. 요즘에는 실용성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 전반적인 공모전 흐름이 주최사가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높은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 11회 소니코리아 공모전의 논문 심사를 맡았던 연세대 장대련 교수와 한양대 홍성태 교수는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소니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뛰어나게 잘 분석하여 구체적이면서도 현실 가능한 대안들을 잘 제시했다"며 학생들의 상황 분석력과 대안제시에 뛰어난 점수를 받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현실적 대안제시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이야기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보훈학술논문 공모전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은 심사기준에서 각각 40%와 30%를 차지한다. 다른 논문 공모전에서도 독창성과 참신성은 논리성이나 체계성보다 상위의 심사기준이다.
이제 아이디어와 실용성에 만족한다면 이제 체계성과 논리성을 갖추어 나가는 중요하다. 다양한 자료를 찾아 자신의 주장에 객관적인 밑받침을 해야 한다. 통계청이나 정부기관, 연구소의 자료는 공신력이 있고 인터넷이나 언론의 자료는 최근의 것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측면에서 독창성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글만으로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기보다는 도표나 그림, 사진 등을 활용해 더 효과적으로 심사위원의 눈길을 끄는 것도 하나의 방법. 다시 말해 자기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일종의 포장 기술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자료 수집이 중요하다고 해서 지나치게 인용을 남발하는 것도 안 좋다. 특히 자신의 논문에 인용된 자료의 출처는 반드시 구체적으로 밝혀둬야 한다. 표절 혐의를 덮어줄 만 한 독창적 아이디어는 없다. 따라서 자료 수집 과정에서 귀찮다고 출처 기록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디자인공모전 당선전략
디자인공모전은 세부적인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우선 각종 제품디자인이나 심볼, 캐릭터, 웹 등에서 자동차, 타이어, 달력, 액세서리, 신발, 도자기 등 무한하다. 개별제품은 물론 패키지 형태의 디자인공모전도 있다.
가장 먼저 디자인 공모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가구디자인의 경우 가구에 대해 알아야 하고 타이어 디자인의 경우 타이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필요하다.
제품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산업디자인일 경우 시각적 아이디어가 요구된다. 웹디자인의 경우 디지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처럼 다양한 디자인 주제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도전하고자 하는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해가 가장 선행돼야 하고 자신 있는 분야를 도전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디자인 공모를 통해 이 주최사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원할까?"에 대한 해답을 철저하게 찾아내는 일이다. 디자인 공모전에서 가장 공통적인 요구의 세 주문은 실용성, 독창성, 예술성이라고 보면 된다.
대학생 목재가구 디자인 공모전의 한 심사위원은 "기존의 개념을 버리고 실험적인 작품에 심사비중을 둔다"고 말하며 접근과정에서부터 경직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디자인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선정된 작품이 대부분 실용화 가치를 인정받은 후 시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용성에 점수가 많이 실리는 편이다. 디자인이 실제 제품에 응용되거나 그 디자인으로 시중에 제품이 나왔을 때 독특한 아이디어만큼이나 실용성이 있느냐도 중요한 심사기준이 되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맡은 적이 있는 안종문 홍익대 산디과 교수는 "공모전에서는 외형적 변화보다는 타이어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고 특수기능을 부가한 작품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며 "기능 면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0년 대학생 목재가구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장 박형철 홍익대 교수는 "아이디어의 독창성, 기존 개념을 벗어난 새로운 감각, 실내공간과의 조화, 간결성 등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으로서 아름다움, 기능적으로 신선한 아이디어가 결국 관심을 끌게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단순성, 기능성, 연상성, 흥미성, 참신성 등 5가지 요소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디자인은 늘 새로운 감각을 요구한다. 디자인 분야의 당선 경험자들은 "제품의 획일적인 표현 방식을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적절한 시간 계획을 세우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여 가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하고 싶은 대로 자신을 표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제1회 'Zippo Design Contes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원대 팀의 양병두씨는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그만큼의 크리에티브가 나올 수 있다고 믿었다. 실제로 돌이켜 보면 아이디어나 컨셉은 마감 몇 일 전에 나온 걸로 기억한다"며 "디자인 공모전에가 가장 중요한 전략은 주최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먼저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자인 분야는 특히 공공질서나 사회적 가치기준을 엄격히 지켜 제작하는 것이 좋다. 거창한 예술작품을 만들려 하지말고 현실적이면서 간결하고 한눈에 쉽게 표현의도를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일수록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한편 씽굿 공모전포털 [공모전.kr](www.thinkcontest.com)에서 다양한 공모전속보(무료등록 가능), 당선전략, 당선자인터뷰, 시상식소식, 2006 현상공모전 200선,종합가이드북 제작안내 등을 실시간 만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Thinkcontest.com
연락처
02.3486-7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