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병아리 민속교실’ 교육 개설

뉴스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2004-09-10 10:29
서울--(뉴스와이어)--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9월부터 유아와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속문화 교육프로그램인 ''병아리 민속교실''을 개설했다.

''병아리 민속교실''은 어린이박물관의 주요 관람대상인 유아,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박물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민속문화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아들은 이론보다는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들어보는 체험학습에 더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의 전시와 연계된 체험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말 되 홉 등 곡물을 재는 단위를 이용하여 직접 벼를 넣어보고 치수를 재보는 ''곡식체험'', 풍금소리에 맞춰 죽비를 두드리며 전래동요를 배워보고 직접 누에고치를 삶아서 뽑아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 뿐만 아니라 야광귀 이야기를 구연동화로 들어보거나 봉산탈춤, 택견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병아리 민속교실''은 그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전시실 관람 도우미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요즘에는 유아들도 자연과 어울리기보다 집에서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 우리의 전통민속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병아리 민속교실''은 짧은 시간이나마 어린이들에게 우리 민속문화와 친해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일 시 : 월·수·금요일 오전 10시―12시(각 2회)
/목요일 12시―13시(1회)
· 대 상 : 5세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40명 내외
· 장 소 : 어린이박물관 강의실·전시실·놀이마당
· 내 용 : 곡식단위 알기, 곡식체험, 전래동요 부르기 진행, 누에고치 실뽑기,
봉산탈·택견 수업, 전래동화 듣기 등
· 접 수 : 인터넷 접수
· 참가비 : 무료
· 문 의 : 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 3704-3107

국립민속박물관 개요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전통생활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의 터전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 전통의 생활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전시, 수집, 보존하고 교육, 민속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fm.go.kr

연락처

국립민속박물관 (02-3704-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