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드림학기제 성과발표회·총평회 열려
82명의 학생들 자신만의 프로젝트로 학점 받아
건국대학교가 드림학기제 성과발표회·총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는 건국대 원종필 교무처장, 김호섭 학사팀장, 드림학기 참여 학생 및 프로젝트별 지도교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학기 성과발표, 심사위원장 총평, 설문조사 및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2학기 드림학기에서는 김윤정 전여정 학생(지도교수 김숙진)이 멕시코,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 자신의 남미여행기를 책으로 출판하는 창작형 활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애완동물 사육관리 앱을 개발한 오현라 학생(지도교수 전준현)과 생체분자공학을 이용한 초고감도 진단 및 검출 기술을 개발한 이은성 이민주 임대용 강채원 최민영 학생팀(지도교수 박기수), 탐색·추적·접근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비행드론을 제작한 이기은· 신수연(지도교수 문창주)학생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제품 개발(김수빈 홍민재 김예빈 오수현 / 지도교수 김성달) △플렌테리어 상품판매를 통한 대안가정의 가족유대감 강화(황지태 이규진 최진우 / 지도교수 박진용) △음악콘텐츠큐레이션 및 2차 창작물을 담은 소통형 웹메거진 발행(장세형 고현곤/ 지도교수 정의준) △유기견보호소를 위한 커스터리폼 애견의류 소셜 벤처 창업(김준희 / 지도교수 남경두) △2D 영상애니메이션 제작(장채원 / 지도교수 신지호) △폐목재 유래 리그닌을 원료로 하는 자외선 차단제 개발(김수연 박주희 이채영 주성연 / 지도교수 이상현)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드림학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대학 전공 수업 때 배운 내용을 흥미로운 주제나 원하는 진로에 접목시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드림학기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자신감과 도전정신, 책임감 등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미여행기 서적 출판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윤정 정연정 학생은 “지리학과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이론들이 실제 남미 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흥미롭게 과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원고작성부터 편집까지 책을 출판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번 드림학기제를 통해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종필 교무처장은 “한 학기 동안 전력투구한 학생들과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해가 갈수록 드림건국제가 건국대의 대표적인 교육혁신 사례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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