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M7 : 7th APEC Energy Ministers' Meeting
이번 에너지장관회의의 주제는 “APEC 에너지의 미래 보장 :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임 (Securing APEC's Energy Future : Responding to Today's Challenges for Energy Supply and Demand)
특히 이번 회의에는 OPEC 사무총장이 EMM 사상 최초로 참석, 유가안정 차원에서 산―소비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 채널 구축을 추진키로 약속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됨
※ APEC 에너지소비량 : 세계 60%, OPEC 원유 확인매장량 : 세계 75%
금번 회의결과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희의 의장)에 의해 각국 에너지 장관 공동선언문으로 발표되었는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현재의 불안정한 고유가가 석유소비 증가, 잉여생산 능력 부족, 정제설비 부족, 투기수요 증가 등의 원인에 의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수급위기에 대비한 전략 석유비축과 석유 탐사, 개발, 정제 부문에 대한 투자 유인, 수송연료 효율 및 대체 에너지 개발의 촉진 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함. 특히 석유 소비 변화에 대응하여 정제설비 고도화 및 대체연료 개발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필요성이 강조됨
② 또한 OPEC 사무총장의 연설을 환영함과 동시에 에너지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WG가 OPEC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함
※ EWG : 에너지실무그룹(Energy Working Group)
- APEC 역내 에너지분야 협력을 위해 ’90년 구성된 사무국
③ 아태지역의 석유의존도(전세계 석유소비의 59%)를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보급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란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민관합의의 “APEC 가스포럼”을 창설하여 역내 천연가스 개발과 교역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함
④ 향후 아태지역 에너지 소비가 매년 2% 이상(연간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기준 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2030년까지 5.3~6.7조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민관 및 금융기관 합동으로 각국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을 적극 추진키로 함. 특히 건물 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하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강구 실무협의회”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함
⑤ 향후 에너지 부문의 기술개발은 신재생에너지, 청정석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수소/연료전지 및 가스하이드레이트에 중점을 두고 역내 국가간 협력을 강화키로 함
⑥ 특히, 역내 에너지의 안정 공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원자력 발전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이번「APEC 에너지 장관회의」를 통하여 유가 안정과 안정적 원유수급 능력 확보를 위한 APEC 역내 국가간 정보 교환 등의 공조체제 강화가 기대되며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국내 역사상 최대의 에너지 분야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에너지 자원 외교 분야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됨
또한 아·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국가로서 향후 APEC 역내 에너지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석유 국제공동비축, 에너지 기술 협력 등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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