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장기능개선식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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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8 11:47
서울--(뉴스와이어)--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은 우리 나라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장기능 개선을 위해 KT&G의 사내벤쳐 'KT&G휴럼'에서 개발한 장기능개선식품 '뮤뮤' 400세트(5,880만원 상당)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신현민)를 통해 200명의 환자에게 기증키로 하고, 9월 8일 재단사무실(강남구 대치동 소재)에서 기증서 전달식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는 다발성경화증·근이영양증·섬유근통증후군·척수성근위축증 등 110여종의 희귀난치성질환에 약 5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은 과도한 치료비와 부족한 의료시설 그리고 사회적 편견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들 환자들은 희귀한 난치질환을 오랫동안 앓으면서 각종 약물에 많이 노출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이 특히 배변능력에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으며 심할 경우 매일 관장을 해야 하는 환자도 있다.

이에 KT&G복지재단은 이들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겪는 배변장애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지난 해 'KT&G휴럼'이 자체 연구로 개발하여 각종 임상실험 및 소비자 시판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장기능개선식품 '뮤뮤'를 기증하게 된 것이다.

뮤뮤를 기증받을 200명의 환자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지난 8월 동 연합회 산하 40여개의 가입단체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배변장애가 심한 환자를 중심으로 선별·결정하였다.

이날 전달식 자리에서 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본인도 다발성경화증으로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한 배변장애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KT&G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를 계기로 우리와 같이 치유가 어려운 병으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에 빠져 있는 이웃들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G 개요
공기업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2003년 1월 민영화된 기업

웹사이트: http://www.kt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