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사다 패션스쿨, 일본 전문학교 수상·편입학 지원… “활발한 교류 눈길”

“일본과 패션문화 교류에 징검다리 역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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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사다
2020-02-24 16:00
서울--(뉴스와이어)--서울 사사다 패션스쿨(이하 서울 사사다)이 일본의 패션전문학교들과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일 학생들이 방문 초청을 받아 양국을 오가고 있으며 일본 전문학교로 편입학도 지원하고 있다.

24일 서울 사사다에 따르면 21일 이 학교 우수 학생 2명이 일본 사사다 테크놀로지 전문학교(이하 일본 사사다)의 일본 사사다 콤페티션에 참가해 우수학생상을 받게 됐다. 일본 사사다는 시즈오카현 하마마쯔에 위치한 서울 사사다의 본교다. 일본 사사다는 1928년에 설립된 복장학원이다. 학교가 위치한 하마마쯔는 면과 실크 등 원단 원산지로 유명하다.

일본 사사다는 매년 서울 사사다 재학생 2명을 뽑아 우수학생상을 수여하고 있다. 왕복 항공권을 포함한 모든 경비를 일본 사사다가 제공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일본 사사다 콤페티션에서는 서울 사사다 2학년 전*지와 최*선 학생이 초청되어 상장과 상품 등을 받았다.

한편 일본 사사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도 매년 11월 서울 사사다 패션쇼에 초청돼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 사사다 패션쇼 참관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창의력에 매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 7월에는 이 학교 재학생들이 문화복장학원의 초대를 받아 방문했다. 동경 신주쿠에 위치한 문화복장학원은 1926년 일본에서 최초로 설립된 패션 전문학교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다수 배출한 일본 최고의 패션 교육기관이다.

학생들은 문화복장학원에서 준비한 영상물과 홍보물 등을 통해 일본 패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교 내 시설물을 견학하고 특수 기자재로 실습해보기도 했다. 서울 사사다를 졸업하면 문화복장학원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서울 사사다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어 능력시험(JLPT)을 2급 이상 취득하면 외국인 편입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양국 외교 관계는 최근 들어 더욱 더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서울 사사다 관계자는 이 같은 끊임없는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과 패션문화 교류마저도 주위의 시선이 따가운 가운데 서울 사사다는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사사다 나정명 학장은 “이 길이 얼마나 어렵고 외로운 길인지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누군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그 역할은 우리가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 학장은 “한국의 우수한 패션 문화를 일본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사사다 개요

작지만 강한 경쟁력 서울 사사다 패션스쿨은 패션전문인을 양성하는 2년제 패션디자인 전문 교육기관이다. 서울 사사다의 본교인 일본 사사다 테크놀로지 전문학교는 일본 코튼 원산지인 시즈오카현 하마마쯔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서울 사사다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서 졸업시 4년제 패션학사 또는 패션디자인 전공 산업예술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며 대학 졸업과 동등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대학원 진학과 4년제 3학년 편입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 사사다테크놀로지 전문학교로부터 수료증을 받을 수 있어 유럽과 영국으로의 유학(편입학)이 수월하다. 서울 사사다 대표 졸업생 브랜드로는 노이어(이영곤 디자이너), 헤리마바이헤리마(황혜림 디자이너), 블라인드니스(신규용 디자이너), 조셉안(안희철 디자이너), 드로우핏(조현민 대표), 미나브(정규훈 대표), 모이아 서울(임유정 디자이너), 데드엔드(이원우 디자이너)가 있다.

웹사이트: http://sasad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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