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체전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임원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전국체전은 울산종합운동장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춘 62개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 성공체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울산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에서는 선수·임원은 물론 시민과 서포터즈 등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조정, 카누경기를 개최함을써 시민들에게는 볼거리 제공과 함께 ‘생태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역대 체전 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 참가
이번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은 임원 7,011명, 선수 21,637명 등 총 28,648명이 참가하여 역대 체전 사상 최대 규모였다.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은 선수 1만7천738명(남 1만1천864명, 여 5천874명), 임원 5천809명 등 2만3천547명이며 해외동포 선수단은 일본 등 15개국에서 선수 350명(남 318명, 여 32명), 임원 317명 등 총 667명이 참가했다. 전시종목 선수단은 선수 3천549명(남 2천66명, 여 1천483명), 임원 885명 등 총 4천434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울산시 참가 선수단은 선수 1천3명(남 664명, 여 339명), 임원 감독 313명 등 1천316명이 참가했다.
최고의 시설에서 기록도 풍성
이번 전국체전은 양궁 종목에서 최원종 선수(27, 예천군청)가 지난 18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12발 모두 10점 과녁에 꽃는 신기를 발휘 120점 만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등 풍성한 기록을 쏟아냈다. 시도별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3만9천793점을 획득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시(3만3천444점), 경북(2만8천842점), 충남(2만5천309점), 경남(2만5천297점), 대구(2만3천327점)등의 순을 보이고 있으며, 울산은 2만3천137점을 획득 7위를 달리고 있다. 메달은 경기도가(금 99개, 은 116개, 동 100개) 315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 서울(금 99개, 은 73개, 동 100개) 272개, 경북(금 67개, 은 55개, 동 78개) 200개를 획득했으며 울산(금 28개, 은 40개, 동 43개)은 총 111개를 획득했다. 다관왕은 박태환 선수(남자고등부·서울), 김용환 선수(남자일반부·강), 가 수영에서 4관왕, 최명식 선수(여자일반부, 울산시)가 역도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는 등 2관왕 120명, 3관왕 30명, 4관왕 5명 등 총 155명의 다관왕 선수가 나왔다. 신기록은 양궁에서 세계 신기록이 나온 것을 비롯, 수영 등 9개 종목에서 한국신기록 42개, 한국타이기록 1개, 한국 J신기록 11개, 한국 J타이 1개, 대회 신기록 161개, 대회 타이기록 13개 등 총 230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성대하면서 실속 있는 개·폐회식
“생태 환경도시로 거듭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 울산에서 개최하는 제8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전국체전 개회식이 지난 14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박맹우 시장, 시민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차기 개최도시인 경북선수단을 선두로 마지막 울산선수단까지 16개 시도선수단과 호주, 중국, 일본 등 15개 해외동포 등 31개 선수단이 입장한 뒤 문화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치사에서 “태화강에 연어가 돌아왔다는 말을 들었다.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놀랄만한 일”이라고 치하한 뒤 “국민들의 희망과 자신감을 드높이기 위해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맹우 시장은 환영사에서 “화합과 도약 위대한 한민족의 세기를 향한 축복의 제전이 될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막을 올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울산체전이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자 진정한 국민통합의 자리가 되길 빌며 계레와 함께 힘차게 재도약하는 울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은 마지막 성화주자인 사이클의 강동진(18, 울산농소고), 수영의 이남은(16, 울산 효정고)선수가 성화대에 불을 붙이자 개회식은 절정에 이르렀다. 공개행사는 ‘나루터 이야기(개운포)’, ‘기억바위(반구대 암각화)’, 빛의 정령’(암각화의 형상), ‘환희의 율동(쇠부리터)’, ‘창조의 기운(울산공단)’ ‘삶의 열정(젊은 시민)’ ‘바람개비’ ‘울산회오리’, ‘고래의 꿈’ ‘빛의 환타지’ 등으로 구분하여 선보였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5시 30분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제86회 전국체육대회의 끝을 알리는 폐회식을 역대 폐회식 중 가장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언제나 푸른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폐회식에서는 울산의 전통이라는 테마로 타악공연, 7일 동안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메달 경쟁을 벌이던 선수들의 열띤 경기모습도 방영되었다.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성적발표, 종합시상, 축가, 폐회사, 국기강하, 대회기 강하, 대회기 전달,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식후행사는'다함께 울산에서'라는 주제로 가수 김건모가 DJ로 출연한 가운데 그라운드에는 개·폐회식 출연진 및 자원봉사자 2천여명과, 관람객 2만여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인간의 푸르름을 연출한다. 또한 ‘열정의 중심 울산에서'라는 주제로 김승현, 조재경이 사회로 나서 이광조, 신효범, 길건, 쥬얼리, 코요태, 김우주, 주현미, 남진, SG원어비 등 인기가수 11명이 출연해 체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성화 한반도 4곳에서 채화
이번 전국체전 동안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타올랐던 성화는 한반도 4곳에서 채화됐다. 전국체전 성화는 한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북의불’이 금강산 삼선암에서 지난 9월8일 채화를 시작한데 이어 산유국의 꿈을 실현시킨 ‘희망의 불’이 동해-1가스전에서 지난 9월28일 채화됐다. 전국체전의 공식성화인 ‘남의불’은 10월7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의 불’이 10월10일 울주군 간절곶에서 채화됐다. 한반도 4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 10월12일 시청광장에서 합화돼 이날부터 630명의 봉송주자가 울산지역 86개 구간(251㎞)을 돌아 10월1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성화대에 점화됐다.
전국체전 지역경제 파급효과 엄청
제86회 전국체전이 울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그 파급효과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전체 생산유발효과 2천9백63억3천8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2백89억3천600만원, 취업유발효과 3천568명인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시설건립에 따른 유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천5백4억6천9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60억1천400만원, 취업유발효과 2천625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체전 운영에 따른 유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백68억9천9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백38억3천500만원, 취업유발효과 43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체전 참석자 체류에 따른 유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백89억7천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억8천700만원, 취업유발효과 510명으로 분석됐다.
신명나는 문화축제의 한마당
이번 전국체전은 다양한 문화 축제로 치러졌다.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종합운동장 주변과 문수구장 호반광장, 시내 일원 등에서는 이벤트 광장, 처용문화제, 구·군 문화행사,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 등이 마련됐다.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한마음 페스티벌, 스포츠 댄스, 청소년 어울마당, 사물놀이, 민중의 춤, 라틴댄스페스티벌, 통키타 콘서트, 남구로 떠나는 신나는 음악여행, 락 페스티벌, 몽골민속음악, 북한곡예 등이 체전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행사가 선보였다. 이밖에 전국 시·도 홍보관, 터키국가 홍보관, 기업체 홍보관, 기업사랑 홍보관, 119이동 체험관, 우수중소기업 홍보관, 도자기 전시 및 체험관, 우수 공예품 전시 홍보관, 농·축·수산물 전시 홍보관, 창업동아리 홍보관, 무선 아마추어 홍보관, 전통 향토음식관 등이 문을 열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 일원에서는'제39회 처용문화제'가 개막되어 특설무대 공연, 전시행사, 부대행사,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와함께 음식문화축제, 차 없는 거리 축제, 한가족 문화축제, 노동문화제, 봉계한우 불고기축제, 온양 옹기축제가 마련돼 체전을 열기를 더했다.
성공체전 주역 자원봉사자 맹활약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화합체전, 인정체전을 이Rm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관내 경기장 2천300명, 관외 경기장 100명 등 모두 2천400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들은 체전안내, 환경미화, 교통질서, 급수봉사, 미아보호, 전산통신, 프레스센터, 통번역 현장 등에 투입돼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일본인으로 한국 사람과 결혼 언양에 살고 있는 사토 이미코(46, 여)씨는 지난 IWC울산회에 이어 이번 전국체전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 전산통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펼쳐 귀감이 됐다. 울산여상 등의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육상경기 관련 전광판 기록, 전산자료입력, 인터넷 게재 등 실시간 체전 상황을 전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휴식시간도 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4일 부터 현장에 투입 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19일 현재연인원 6천153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포터즈 및 자매결연 응원 경기장 울려 퍼져
전국체전 서포터즈는 총 1천536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각급기관 265개, 민간단체 204개, 기업체 118개, 학교 184개, 종교계 562개, 향우회 22개, 기타 181개 등이다. 서포터즈는 체전 경기가 펼쳐지는 62개 경기장(41개 종목)별로 300명~500명씩 구성돼 열띤 응원활동을 전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일 현재까지 연 1천21개 단체에서 17만6천411명이 참가하여 응원활동 등을 전개했다. 자매결연은 시도16개 선수단, 해외동포 15개 선수단 등 31개 선수단과 지역 227개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등과 결연을 맺었다. 이들 자매결연 기관단체는 선수단 도착환영, 숙소위문, 오만찬 격려, 경기장 방문 격려 등 인정 많은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19일 현재까지 연 307개 단체에서 2천804명이 참가 선수단 지원에 적극 나섰다.
울산 전국체전 하이라이트 태화강 조정·카누경기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생태도시 울산을 전국에 인식시킨 태화강 조정, 카누경기라고 할 수 있다. 조정은 14~15일 2일간 태화강 번영교~학성교 구간(연장 1.35㎞) 일원에서 열렸다. 카누는 17일~19일 3일간 태화강 태화교~울산교 구간(연장 1㎞)일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지난 18일에는 카누경기를 보기 위해 시민과 학생 등 1만여명이 태화강을 찾아 관람 행렬이 태화교에서 번영교 아래까지 1㎞에 이르렀다. 역대 체전에서 카누·조정 등의 수상 경기를 보기 위해 이처럼 인파가 몰린 것은 체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참가 선수들은 물론 태화강을 찾은 시민들도 울산의 태화강이 엄청 맑아졌다는 것에 대해 깜짝 놀라는 분위기였다는 것이 경기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전언이다. 태화강에서의 조정, 카누 경기는 경기 결과를 떠나 울산이 더 이상 공해도시가 아니라 친환경 생태도시임을 전국에 생생히 보여 주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기장 무료간이급식소 큰 호응
이번 전국체전에서 음식점과의 접근성이 어려운 경기장 등에서 운영된 무료간이급식소가 선수, 임원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인정 넘치는 울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무료급식소 운영에는 지역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정성을 다해 쇠고기 국밥 등 다양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참여 체전에도 톡톡히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1지구(총재 권인호), 울산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조용선), 대한민국팔각회 울산시지부(총재 김진하)등의 시민·사회단체 등은 전국체전이 치러지는 강동·서부구장, 삼남임시승마장, 삼성SDI럭비경기장 등 15개 경기장에서 무료간이급식소를 운영했다. 이들 단체들은 경기장별로 매일 국밥을 비롯, 수제비, 우동, 국수, 고구마, 계란, 찐밥, 컵라면, 떡 등 다양한 간식을 마련 선수, 임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등 1일 평균 500명~1천여명에게 간식 제공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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