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중동·아프리카에 1억2000만弗 수출

뉴스 제공
드림어스컴퍼니 코스닥 060570
2005-10-20 09:28
서울--(뉴스와이어)--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이 MP3플레이어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였다.

레인콤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샤라프 그룹(대표Mohammad Sharaf www.Sharafgroup.com)과 3년간 미화 1억1700만달러(한화 약 1230억원) 상당의 MP3플레이어 수출계약을 19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규모는 대수로 90만대(연간 평균 30만대)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에 따르면 샤라프 그룹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아이리버 제품을 모두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팔게 된다.

중동의 무역 허브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샤라프 그룹은 중동, 아시아 및 아프리카 15개국에 지사를 둔 회사로 해운, 유통 및 건설 등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레인콤이 수출하는 MP3플레이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남아공, 이집트, 케냐 등 중동과 아프리카 20여 개국 전역의 대형 유통 체인인 샤라프DG, 플러그인(Plug In), 포에버(Forever)21 및 기타 유통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기봉 레인콤 마케팅부문 Sales그룹 이사는 “이들 지역은 그 동안 레인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대표적인 시장이었으나 이번 계약 덕분에 월 1만~4만대 수준의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에 따르면 올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MP3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각각 연 200만대, 100만대에 달할 정도로 시장 초기 단계이며 내년에도 50%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올해 전세계 MP3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약 5000만대, 성숙기에 들어선 한국 시장은 200만대 안팎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레인콤은 지난 8월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데 이어 이번 중동 진출과 함께 남미 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iriver.co.kr/

연락처

홍보실 박지연 3019-3667 / 011-9148-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