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용전문업체인 잡코리아가 미국 최대 온라인리크루팅사인 몬스터닷컴(www.monster.com)의 모회사인 몬스터월드와이드(Monster Worl dwide)에 1억달러(1천억원대) 규모로 매각됐기 때문이다. 이는 주당 29달러로 액면가(500원)의 58배 가격에 매각된 것.
국내에는 유일하게 HR기업으로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인크루트는 취업부문 선두업체임에도 경쟁 상장기업이 없어 관심을 끌지 못했다가 잡코리아의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 15분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가 폭증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교대상이 없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부분이 시장의 관심은 물론 주가 움직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잡코리아의 매각을 HR기업의 시장잠재력을 확인한 계기로 보고 국내 HR기업 종목발굴에 나서고 있다.
사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HR관련 기업들이 상장돼 HR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0여년전부터 30여개의 HR기업이 상장됐으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도 5년전부터 10여개의 상장 HR기업들이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대표적 HR기업들을 살펴보면, 몬스터월드와이드가 시가총액 3조3천억원대(주가 2만8천원), 아데코 시가총액 8조1천억원대(주가 1만원), 오토매틱데이타프로세싱 시가총액 24조6천억원대(주가 4만2천원), 맨파워 시가총액 3조9천억원대(주가 4만4천원) 등이다.
일본 HR기업들 역시 증권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파소나 시가총액 1조1천억원대(주가 269만원), 인텔리전스 시가총액 6천억원대(주가 243만원), 엔제펜 시가총액 1조2천억원대(주가 514만원) , 굿윌그룹 시가총액 1조1천억대(주가 188만원) 등이다.
국내 최대 벤처기업 NHN의 시가총액이 2조6천억원대(주가 17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HR기업들에 대한 기업가치평가는 꽤 매력적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선진국에선 HR기업들이 PER가 20~40배로 시장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벤처외풍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인터넷채용시장을 만들고 성장시켜 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인터넷채용과 함께 ERP, HRM 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통합서비스로 적극적인 HR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적인 HR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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